친구의 남사친이어서 친구도 내가 그 남자 좋아하는거 알아
그러다가 오늘 친구가 남사친 수험생활 끝나서 사다리 놔주러 간본다고 오랜만에 만나고 왔는데 나보고 쓰니야..그놈은 진짜 아니야....하면서 해준 말이ㅋㅋㅋㅋㅋ
가부장적 마인드의 끝판왕이었대 빨리 애낳아서 엄마아빠 기쁘게 해드린다, 아들낳아드리면 좋아할거다 등등
전혀 여자 고려하지 않은 말이 오갔나봐 오죽하면 내친구가 야아 너 그러지 마 할 정도로
이상하게 난 그 말 듣더니 몇년동안 품은거 깔끔하게 마음 접을 수 있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