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준비하면서 말도 없이 그냥 1년동안 안갔거든
손님 많아서 나 기억도 못하실 줄 알았는데
오늘 가니까 왜 이제 왔냐고 미용실 바꾼줄 알았다고 하셔서 일단 괜히 감동이였고..
예약내역 보고 아셨을 수도 있지만..ㅎㅎ
펌 기다리는 동안 잠깐 나갔다 오신다고 했는데 그때 뭘 사오셨거든
근데 그게 나 주려고 케이크 사오신거였당..
집 갈때 케이크 쥐어주면서 수고했다고 앞으로 또 자주 보자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냥 고객관리 차원이었을 수도 있지만 괜히 눈물났어
이렇게 편안하게 기분 좋은 느낌 오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