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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그 가족때문에 힘들고 괴로워도 그냥 내 얼굴에 침뱉기나 다름없더라 앞에서만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는척하지 뒤로는 콩가루집안이라고 나 만만하게 봄 그냥 속으로 삭힐지언정 남들 앞에서는 거짓말이더라도 평범한 가족처럼 얘기를 해야해 나도 늦게 깨달았어..


 
익인1
ㅁㅈ자기 얼굴에 침뱉기임
6일 전
익인2
맞다 이거~ 얘기 안할라고 이젠
6일 전
익인3
자기 얼굴에 침뱉기인거 맞지만 믿을만한 사람에겐 해도 됨 아무한테나 하면 안되고
6일 전
글쓴이
그래..? 난 믿는 사람한테도 뒷담화들어서 그냥 나만 친하다고 생각했었나봐 사람마다 기준은 다른거니..
6일 전
익인3
나도 살면서 가정환경 때문에 힘든 마음 여럿한테 털어놔봤는데 분명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약점으로 보고 뒷말하긴해 뒷말안하더라도 속으로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고.. 근데 진심으로 나를 대해주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해 그럼 그 사람들이랑 잘지내면 돼 서로 위로받고 위로해주면서
그냥 이번 계기로 사람 보는 눈 키워간다고 생각해

6일 전
글쓴이
비교적 최근에 이런일을 겪어서 그런가 인간불신이 생겨서 이제 누구든 안만나고 싶더라고..속된 말로 가족도 못믿는데 남을 어떻게 믿으면서 살아가지..? 같은 느낌이 되버려서 시간이 지나고 차차 괜찮아지길 바라고 있어 내가 다시 누군가를 믿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긴해 너 말처럼 되면 살아가는게 조금은 덜 힘들것 같아
6일 전
익인3
응 당연히.. 그럴 수 있어 나도 너랑 비슷했거든
정말 믿었던 사람에게 털어놓았던 속얘기가 나중에는 나에 대한 편견과 비난으로 돌아올때 마음이 완전 무너지더라 ㅋㅋㅋ 그런데.. 걍 그런 사람은 우리가 신경꺼도돼 그 사람들은 그냥 그런 수준의 사람들인거고 진심으로 대하면 그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분명히 있어 아니 그리고 그런 사람 못만나면 뭐 어때 어차피 사람이 타인을 100퍼 이해하는건 불가능하더라고 그냥 내가 나를 이해해주면돼 내가 많이 힘들었다는거 내가 알아주면 되고 내가 나의 안식처가 되어주면 되더라고 쓰나 분명히 살아있는한 차차 괜찮아질거고 다시 누군가를 믿을 수 있는 힘이 생겨 설령 배신 당하더라도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이 계속 생겨 근데 그러기위해선 스스로를 믿어야돼 말이 너무 길었지 충분히 속상해하고 같이 다시 살아가자

6일 전
글쓴이
3에게
너무 위로가 됐어 남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다보면 차차 남에게도 마음을 여는 날이 올테니까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해봐야겠어 고마워 새해복 많이받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행복한 하루가 많길 바래

6일 전
익인3
글쓴이에게
너도 내년에 더 즐겁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길 바랄게😘

6일 전
익인4
속얘기꺼내면 약점밖에안됨....더군다나 절대자기만알고있지않음 말옮기고ㅋㅋㅋ
6일 전
글쓴이
맞아..당장 답답하고 힘들다고 얘기해도 그 사람은 내 인생을 살아본게 아니기때문에 완벽한 이해가 안될뿐더러 본인과 비교하고 어느순간 날 만만하게 보더라고 그냥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는게 젤 건강한 관계인거 같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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