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하면서 그 동안도 많이 느꼈지만 애인이 말로도 "난 ㅇㅇ이 편이야!" 를 많이 해주면서 안정감을 주고, 실제로 행동도 그렇게 해. 근데 내 편이면서도 지혜로운 사람인게 진짜 중요해!! 내가 종종 엄마랑 갈등을 빚으면 (대체 왜 시댁과 갈등이 아니라 친정과 갈등인지...) 일단 내가 속상했겠다를 먼저 공감해주고 가장 좋은 쪽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토닥토닥해주면서 힘든 건 자기한테 다 말해달라고 같이 해결점을 찾자고 해줘. 무슨 일이던 다 해쳐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행복해.
종종 커플들 얘기 들어보면 '문제'에만 초점 둬서 그건 너가 잘못한 거 같은데... 라는 말 땜에 서운하다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뭐 능력이 좋고 잘생기고 예쁘고 다 떠나서 일단 내 편인 사람, 공감 잘 해주는 사람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