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고 거의 1년만에 연락 받아서 재회했는데…
자기도 많이 변했고 너가 좋아하던 모습 없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럼 왜 연락했냐니까 힘들었고 그리워서 연락했대 아직 자기 생각하나 궁금하기도 했고
얘기해보니 진심인 것 같아서 받아줬는데 막상 카톡하니까 너무 어색하고 예전처럼 서로 애교부리는 것도 없이 말투도 딱딱하게 하고 그래… 나한테 질문도 하고 카톡도 이어가려는게 눈에 보이는데 뭔가 분위기가 너무 어색하고
언제 또 마음이 떠나서 날 버릴까봐 너무너무 불안해.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보고싶고 어떻게든 재회하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처럼 좋지는 않은 것 같아
나랑 데이트하고 놀러다닌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갔던 술집도 다시 가고 하자 많이 그리웠어”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내가 좋은게 아니라 그때의 기억을 그리워해서 연락 한거 아닐까..
재회해본 둥들아 이럴때 어떻게 해야해? 도와줘.. 정말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