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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 많이 나서 내눈엔 언제나 애기인데 아직도 대학교 얘기 쪼르르 와서 이런일 있었고 저런일 있었다 다 얘기하고 재잘재잘 되는 아이야..이렇게 밝은 아이를 군대에 보내야하는게 허전할거 같고 보고 싶을거 같아ㅠ
남자라면 다 가는 군대지만 누나마음으론 나라가 안정될때 갔으면 했는데 어수선하고 분위기 다운되었을때 보내기가 더 불안하고 그렇다…물론 동생이 똑부러지게 잘 할거라 믿지만 누나마음이 그래…ㅠㅠ
애써 밝은 척하고 남들 다하는데 군대도 사람 사는곳이니까 괜찮아하고 덤덤하게 있는데 내가 더 눈물나고 그렇다..낼 안 울고 보내야하는데 나도 덤덤하게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훈련소 끝나소 휴가때 데리러 갈게 해야하는데 눈물 날까 걱정이다ㅎㅎㅎ


 
익인1
나도 늦둥이 남동생 군대보낼때 눈물 났음 ㅠㅠ 듬직하면서도 혹시 군대에서 적응 못하거나 사고날까봐 늘 걱정되더라고...
3일 전
글쓴이
그니까ㅠㅠ적응이랑 사고가 젤 걱정이야..군대로 귀한 자식들 데려가놓고 사고나면 나몰라라 이게 젤 화가나고 내 주변에도 그렇게 사고 나서 사비로 수술하고 입원했다가 다시 복귀한거 봐서 제발 제대때까지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만 돌아오면 좋겠다하고 매일 빌거같아ㅠㅠ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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