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약속했던 사람과 함께 있던 시간이 늘어난만큼 내가 많이 무뎌졌나보다
나는 아직 너 없이는 안될것 같은데 너는 나 없이도 잘 지낼거 같아서 그게 너무 가슴이 미어진다
서로 가슴에 비수만 꽂는 말만 내뱉다가 결국 회피를 선택해버린 우리가 이제 뭘 더이상 할 수 있을까
네 감정의 바닥이 드러났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뚜렷하게 보여서 잡을 수가 없네
내가 자존심 다 버리고 너에게 미안하다고 하면 우리 사이는 돌아갈 수 있는것일까
너무너무 비참하지만 내 모든걸 다 버리고서라도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