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너무 좋아하고 나한테 다 맞출것 같은 사람인데 난 억대 연봉이고 그 사람은 나보다 2살 더 많은데 대학교 중퇴 하고 일 준비중인데 취업은 잘 될것 같긴 한데 초봉이 내가 받은거의 반 정도 돼…
내가 먼저 그냥 아닌거 같아서 어제 한달만에 헤어지자고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묘하게 후회되더라고 참 괜찮은 사람이고 참 부드럽고 다정하고 순수하고 순종적인 사람이라 이런 사람 찾기도 쉽지 않다 싶기도 하더라고
그니까 경제력이 좀 걸려… 이 사람이 서투른 부분들 (배려 방법, 연락 빈도 줄이기, 욕설, 센스) 다 내가 얘기해서 맞춰나갈 수 있을것 같은데 경제력이 떨어지니까 그걸 감내하고 만날 이유가 있는건가 싶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