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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10l
어떻게 생각해?
사건은 바야흐로 작년 중국으로 한달정도 여행하고 있었는데 숙소 근처에 진짜 이게 같은 나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물 시장이 있었거든. 거기서 너무 병들어가고 있는 개가 철장안에서 축쳐져있는거야. 일정 끝날 때마다 항상 나만 보는 것 같고 도와달라고 외치는 것 같고.. 그래서 그 시장 아저씨한테 번역기 돌리면서 얘 몇살이냐 얼마냐 물어보다가 한살 뒤로 안팔이면 그냥 식용으로 간다더라. 그래서 중국돈 300위안 한국돈으로 6만원 좀 안되게 데려왔는데 
한국 데려오려고 거기서 병원주사 다 맞추고 인천 계류장에서 한달 정도 항체 나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한국 데려왔거든. 아직도 너무 사랑하고 예뻐하고 잘 살고 있고. 근데 이런 얘기 하니깐 너가 펫 시장 조장하는 거다. 라면서 비판하더라고. 난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으로 이 아이를 지키고 싶어서 이런 선택을 한건데 막상 얘기 들으니 많이 속상하네.


 
익인1
나 펫샵 싫어하지만 저건 구조임
6일 전
글쓴이
고마워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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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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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글쓴이
손절하기엔 그 친구 유기견 봉사도 가고 기부도 하는 완전 애견인이라 내 행동을 좀 돌아보게 됐어..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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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글쓴이
그냥 아마도 그 친구는 내가 애견인 노릇 한다는게 아니꼬왔나봐.
6일 전
익인3
너를 비난할 생각은 없는데 친구 말이 틀린 것도 아님... 근데 그래도 면전에서는 안 하는 게 좋은 말이긴 한데 좀 그렇네
6일 전
글쓴이
그러게 나도 친구 말 듣기 전까진 항상 울 강아지 중국에서 데려왔다 내가 잘키워야지 이런 마음 갖고 살았는데 말 듣고나선 내가 모두를 구할 수 없으니 결과적으론 내가 잘못한건가 그런 생각도 들어 자괴감드네
6일 전
익인4
네가 한 건 구조임
친구는 불쌍한 개에게 손한번 내민 적 없으면서 위선떠네

6일 전
글쓴이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왕 중국 강아지 한국에서 사는거 예쁘게 잘키워야겠어
6일 전
익인4
쓰니에겐 이미 그 강아지가 내새끼인데
자꾸 내새끼 그 지옥에 두고 방치해야했다고 지껄이는 거 무례한 거임
조심스럽게 그거 판매전략이라 악순환일 거라고 알려주는 건 괜찮은데
넌 그 악순환에 기여했어!! 네 강아지는 학대 속에 방치했어야해! 이런 건 사회성 나가리 된거. 지인에 대한 존중어딨냐

6일 전
글쓴이
공감해줘서 너무 고맙다.
6일 전
익인5
구조는 맞는데 그 사람이 그게 돈이 되니까 그 일을 계속하는것도 맞긴 하거든
6일 전
익인6
데려온 친구를 구조한건 맞지만 그거 일부러 작은 철장에 오래 두고 축쳐지고 기운 없게 해서 사람들이 사게 하는거야
우리나라도 옛날엔 시장에서 그렇게 새끼 강아지 팔기도 했었어.. 근데 친구는 그걸 그렇게 말하냐?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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