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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57l
나 열심히 댓글 쓰고 있었는데…
일단 중국에서 10년 이상 살았다고 한 익인데
나는 가끔 인티 글보면서 한국인들이 무차별적으로 중국 혹은 중국인을 비하하는 글을 많이 봄. 근데 거기에 따로 반박하진 않았어. 그럴 만할 이유가 중국에 있었거든.
아까 그 항공관련 말 했던 익인은 아마 중문과였고 중국어를 중국을 배웠기에 좋아보이는 모습도 있었을 것 같아.
나도 중국을 좋아하는 한국인으로서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거야. 한국은 언론 통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하지 않아서 옆 이웃 내 친구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고 광화문 여의도에서 시위를 하면 바로 언론을 타잖아. 근데 중국은 그게 아냐. 나도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이고. 우리학교 한 학생이 큰 일을 당했는데도 학교에서 아예 사라진 일도 있었어. 
방금 그 익은 중문과지만 중국을 더 알고싶고 배우고싶다면 좋은 점 나쁜 점 하나 빼놓지말고 꼼꼼히 공부했으면


 
익인1
나 글쓴인데 미안해 아까 이상한 애가 나 저격하는 글써서 중국인이라고 싸불만 겁나 먹었는데 그냥 너무 과열만 된거 같네
나는 그냥 평소에 비행기 좋아하고 그러는데 이번 일로 항공용어 궁금해져서 항공커뮤니티 보고있었고 거기서 본거 그대로 적은건데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6일 전
익인1
그리고 쓰니가 본문에 적은건 나도 다 알고있는 사실이야 다시 말하지만 중문과니까 그리고 중국 좋게 보지 않아
그냥 항공커뮤니티는 그쪽을 잘아는 사람들이니까 나라가 중국이어도 그런가보다 하고 믿게됐던거 같아

6일 전
글쓴이
엥 미안할 것 까지야라고 쓰고있었는데..익인은 다 알고 있는게 아닌데.. 나도 중국 잘 몰라. 알면 알 수록 더 모르는 국가같아. 근데 중문과라고 다 아는게 아니라는걸 인정하고.. 나도 중국어 원어민처럼 하는데도 사상도 어찌보면 초중고 교육으로 한국과는 다른 중국 사상에 길들여져 있는 상황인데도..
6일 전
익인1
물론 모든걸 다 아는건 아니지만 쓰니가 글에 적어둔정도의 일은 안다는 뜻이었어
6일 전
익인2
난 그냥 평범한 한국익인데 그럼 중국인들이 중화사상이 심한 이유가 언론 통제로 세뇌당해서(?) 그런거야? 그리고 막줄에 학생이 사라졌다는 건 죽었다는 .. 얘기야?
6일 전
글쓴이
그건 아녔을거야. 근데 우리나라처럼 뭐 대통령을 뽑고 탄핵을 하고 시위를 하는등의 자유민주적인 사상 자체가 없어서 그냥 하라면 다들 군말없이 하는 편이더라고. 아마 그 친구는 다른 성으로 이사가지 않았을까.. 죽진 않았겠지 설마 근데 나도 소식을 못 듣긴했어
6일 전
익인2
오오 그렇구나..자유민주적인 사상 자체가 없다니 신기하다.. 학생 사라졌다는 얘기는 하도 내가 유튭에서 중국 관련하면 끌려가서 죽거나 인체가 신비해지는 그런 걸 봐서 자동적으로 그쪽으로 생각하게 됐나봐ㅋㅋㅠㅠ
6일 전
글쓴이
난 사실 중국에서 학창시절 보내고 대학을 한국으로 와서 충격을 많이 받았던 사람이야.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가끔 욕먹는 행동 하는건 그냥 그 사람들이 중국 내에서 그렇게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고 해외 나올 일 없는 중국인이라면 그게 답이라고 생각을 하고 살 가능성이 매우 커.. 나는 한국인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중국 역사를 한국에와서 제대로 배웠으니.. 중국인들은 한국을 거의 속국이라 교육을 하고 그래서 한국이 언젠가 자기들 나라에 속할 거라고 생각하더라..
6일 전
익인2
쓰니 말 들어보니까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중국은 워낙 큰 나라라 자기네 나라에서만 자급자족하며 사는 사람도 많을 거 같고 교육도 그렇고.. 근데 역사에서 한국이 거의 속국이라고 가르칠 줄은 몰랐네ㄷㄷ 저 말은 한국인으로써 무섭게 느껴져.. 혹시 그럼 저렇게 배울때 쓰니도 한국은 거의 중국의 속국이고 언젠가 속하게 될거다라고 생각했어?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순수하게 궁금하다
6일 전
글쓴이
2에게
나는 중국 학교 다니면서 역사공부 해올 때 마다 집에서 엄마 아빠가 한국 교과서로 다시 교육해주고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시설 여행가고 또 일년에 몇 번은 한국으로 역사교육하러 가자는 역사광공엄빠가 계서서 그렇게까지 세뇌당하진 않았어.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모든 건 중국에서 유래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마 10년간 계속된 교육에서 비롯된 걸 꺼야. 한국에 오고 대학에서 지성인들과 과제도 하고 토론도 하면서 내가 잘못 됐다는 걸 알았어. 그 뒤로 한국사 1급도 따고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려는 노력도 했었어. 아마 그래서 내가 한국 내에서 중국언론 통제 집단의 영향에 대해 더ㅜ민감하기도 한 것 같아.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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