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여익이고 내가 새해 카운트다운 구경가자고 제안했어
자긴 자기와의 약속이 있다고 집에서 얌전히 잘거라며, 다른애 가보고 싶다는데 데려가라 이러길래
알겠다 난 좋아서 제안한건데 거절을 하는것이니 어쩔 수 없지 라고 얘기하니까
이사람이 와...얘 나 좋아하네
이러길래 어이없어서 멍하니 있다가
다시 정신 차리고 지금 뭔가 이상하다, 인간적으로도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얘기 하는데
자기가 가보고는 싶은데 안가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 알려주더라고(좀 무서워하는게 있다해서)
그러더니 일단 잠와서 여기까지 라고 하더니
다음날 아침 카운트다운 가는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대
이번에 나이 앞자리 숫자가 바뀌어서 그 기념으로 요란하게 가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라며 얘기하던데
뭐야이건?? 고백한건 아니니까 일단 좋게 보고 간단건지
인간대 인간으로 친한 사람이고 가보고는 싶으니 간단건지
너무 헷갈려 이사람 ㅠㅠㅠㅠㅠㅠ
조언좀 부탁해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