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들한테 대뜸 저 아파요 해도 의미 없겠지...

요새 공황 불안 이런 게 너무 심해졌는데 나 완전 신입이거든

뭐 얼마나 일했다고 힘들다그러냐 생각할 거 같고 굳이 싶어서 안 밝히고 싶은데 내가 그냥 일상생활이 너무 힘드니까 완전 털어놓고 싶어...조금만 살려달라고ㅠㅠㅠㅠ일이 너무 벅차고 힘들다....

[익인1]

ㅇㅇ

[익인2]

응..

[익인4]

그만둘거 아니면 아파도 쓰니 몫은 해야지..

[익인5]

익아 나 너랑 똑같았는데 신입 그정도로 일 시키는 곳도 정상 아니고 어차피 직원들 다 정상 아니라 면담해도 소용 없음 퇴사가 답임

[익인5]

아프다고 해서 약점 잡히지 말고 그냥 일 안 맞다 힘들다까지만 말하고 빠른 퇴사해 공황 올 정도면 맞는 회사 아님…

[익인11]

일 많이시킨다는 말이 잇나..? 막줄말하는건가

[익인5]

일 벅차고 힘들대잖아

[익인6]

회사사람들에겐 티내봤자 좋을게 없도라,,,

[익인7]

말하지마 ㅠ뒤에서 욕만함 걍 사회가그래

[익인8]

ㅠㅠ

[익인9]

아픈거처럼 본인 약점 될만한건 절대 말하지마... 특히나 공황 우울 불안같은건 그 사람탓하는게 더 많아 사회생활 다 힘들지 지만 힘드냐 앞으로 어쩔거냐 이러면서

[글쓴이]

ㅠㅠ원래도 애초에 말할 자신 없었는데 익인이들 덕분에 정신 번쩍 들었다....에휴 그럼 이제 한동안 출근해서 어쩌지 매번 이렇게 답답하고 불안하고 괴로운데ㅠ사는 게 쉽지가 않다 정말~~~~

[익인25]

버틴 스스로에게 적절한 보상을 주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어!!

나도 항상 적응 못하고 맨날 울고 그랬는데

하루하루 소소하게 나한테 작은 선물이나 칭찬을 주고 일기같은거 쓰니까 조금 풀리면서 점차 나아지더라!!

신입 힘든거 당연한거고 스스로한테 잘하고있다고 칭찬해줘 ㅠㅠ

[익인10]

친한사람이면 그나마 안타까워하고 이해해주겠지만 그냥 일만하는 사이면 말해봤자 아무소용없음 단지 비즈니스 관계이기때문에.. 차라리 연차내고 좀 쉬는게 나을거야

[익인12]

첫 회사에서 불면증 생기고 불안 우울 너무 심해져서 고생했어
나는 회사 동료에게 털어놓았는데 알고보니 회사 직원들 죄다 정신병원 다니는 중이었더라고; 심지어 한 사람은 공황으로 집안에서 큰일날뻔하다가 퇴사함...
쓰니가 힘들다 생각하면 생각보다 주변도 다 그럴 정도로 악조건일 수 있음

[익인13]

힘들면 퇴사하고 쉬어 ㅠㅠ... 솔직히.. .,울 회사에 신입으로 들어왔던 사람도 뭐 우울증, 불면증 있다고 너무 힘들다 얘기했을 때 뭐 어쩌라고싶긴했어서 얘기는 안하는게 나을듯.. ㅎ

[익인14]

퇴사해...회사도 사회라 약점잡혀봤자 좋을거 하나 없음 아니면 다른 돌파구를 찾거나...요즘 경제 안좋아서 나는 후자가 나을거 같긴한데 진짜 너무 힘들면 퇴사해야지 내가 중요하니까

[익인15]

.. 그만둬야함...ㅜ 퇴사밖에 답이없음

[익인16]

정신적으로 말고 몸살이나 뭐 그런 건 병가 낼 이유가 돼서 괜찮긴한데 … 전자면 말하지마

[익인17]

정신과 약은 먹고잇지? 먹음 좀 괜찮음

[글쓴이]

정신과 이번주에 가볼라고....조금이나마 나아지겠지?ㅠ

[익인18]

난 말 안 했으면해 서로한테 좋을게 없거든

[익인19]

흠..나는 항상 이렇게 말하는데
사회생활을 하다가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우울증이나 정신적, 가족 우울한거 말하는 사람
거르라고 ㄹㅇ 믿거하라고 말하고
사회생활 어느정도 해본 사람은 내말 동의할거임...

친해도 그렁 이야기는 부담스러워
보통은 안하는데 진짜 궁지에 몰리거나
과하게 힘든 사람들은 말하더라
본인 감정만 보여서

하지마 말하는 순간부터 너 색안경 씌워짐

[익인20]

살기 힘들다는 쓰니 말에 공감한다 아프면 병원을 가라는데 병원 가는 것조차 돈이 드는 세상인데… 아프면 일 그만두고 병원 다니라는 말이 제일 무책임한 말 같음 ㅠㅠ 너무 힘들겠지만 일단 버텨보자 사회는 각박해서 내 아픔을 이해하려 하지 않아

[익인21]

아픈거 말하는거 ㄹㅇ 마이너스 요소임..

[익인22]

회사사람은 믿는게 아님

[익인23]

친한거아니면 뭐지 눈치주는건가 할듯

[익인24]

회사는 그만두라는 말 밖에 할게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