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집착하던 애인이랑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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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이상한 핑계 다 대면서 폰검사

친구랑 한 카톡 내역 보면서 무슨 얘기하는거냐고 물어봄ㅋㅋ

갤러리 매번 보면서 내 사진 보는데, 내가 그럴거면 보내주겠다해도 그냥 내 폰으로 보는게 더 좋다는 개 이상한 변명을 하며 훔쳐봄

인터넷 검색기록 전부 봄(지우면 지웠다고 왜 지웠는지 물어봄)

원래는 안 그랬는데 군대 가고 나서 심해져서 참다가 헤어짐. 일말상초는 국룰인가?

처음에는 떳떳하니까 폰 넘겨서 구경하라고 보여줬는데 점점 도를 넘으니까 더러워서 헤어짐 우웩 

[익인1]

와 저걸 어케 견딤 ㅋㅋㅋ.. 대단하다 고생해써!!!!

[글쓴이]

말그대로 사랑하니까 견뎠어... 근데 어느날 진짜 징그러울정도로 짜증이 나서 헤어짐

[익인2]

의심할만한 일이 있었음?

[글쓴이]

없었어. 나 집순이라 집에서 넷플보고 유튜브보고 게임(스타듀밸리)하고 닌텐도하고 혼자 놀기밖에 안하는데 군대 가고 휴가 나올때마다 저랬음. 딱히 내가 사랑이 식은적도 없어서 입대할때도 가주고 수료식에도 가주고 편지도 매번 써주고 휴가때도 하루종일 같이 있어줬는데도 저럼.

[익인2]

와.... 그럼 진짜 왜저래다..... 잘헤어졌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