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40분쯤에 전화했어 나랑
카톡으로 싸우다가 애인 집 도착해서
전화 왔길래 전화로 얘기 더 했어
근데 애인이 울었거든 거의 오열 수준..
전화 처음 왔을 때 많이 취한 목소리였는데
애가 울어서 술이 좀 깼나 했거든?
근데 전화 끊을 때쯤에도 약간 취한 목소리였어
(초반에 전화했을 때보다는 좀 깬 느낌?)
그러다가 어영부영 화해하고 애인이 애정표현하는데
뭘 잘못 눌렀나 전화 끊겼거든
카톡으로 전화 끊긴 김에 늦었으니까
얼른 자고 일어나서 연락하라고 카톡했는데
아직도 카톡을 안 봐
그냥 아직 자고 있는 거겠지?
애인이 울면서 말한 건 처음이라 기다리는데
좀 불안하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