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익들아 안외로워?

난 지금 아들 외동으로 잘 키울생각이고 

부모가 첫째 외롭고 불쌍하다고 느껴서 낳는 둘째는 진짜 아니라고 보거든  근데 주변에서 자꾸 그러네;

[익인1]

어릴땐 괜찮은데 앞으로가 좀 걱정이야

[익인2]

나도 20살때까진 좋았는데 20대 중반되면서 외로워짐..

[글쓴이]

언제 가장느껴?

[익인2]

친구들 자매나 형제랑 여행다니고 부모님 아프시거나 무슨 일 생기면 바쁜 사람이 일 보고 달려가주는거? 그리고 가족이랑 갈등 있으면 중재해주는 모습도 부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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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ㅜㅜ 고생많구나

[익인4]

웅 외로운적은 없었으

[글쓴이]

이야기 고마워!

[익인5]

외동인데 나중 생각하면 있는게 좋은 거 같아 친구보단 가족이니까….

[글쓴이]

그건 또 맞아..ㅜㅜ

[익인6]

안 외로워 전혀 하나도 안 외로워
평생을 저런말 들으면서 자라났는데 난 외동에 만족도 엄청 높고 오히려 형제 많은게 더 안쓰러움

[글쓴이]

시댁친정 다 외동으로 키우라는데 왜 지인들이 난리인지 모르겠어 하..

[익인6]

외동이 짱임! 엄마아빠 사랑 나눌필요 없지
금전적 지원, 엄마아빠 시간 오롯이 나를 위한거지
경쟁 할 필요 없지
다른 친구들이랑 대화해보면 확 티남 내 엄빠는 오롯이 나를 위한 엄빠인데 다른 애들은 그게 아니라는게
나 외동으로 잘 컸고 나도 결혼해서 2세 생각할정도인데 외동인생 만족함

[익인7]

내 친구가 그랬는데 본인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형제가 없었기 때문에 외롭다라는 그 느낌 자체를 모르겠다고 했엉. 형제가 있을 때 어떤 느낌인지를 모르니께....

[글쓴이]

아ㅜㅜㅡ

[익인8]

외롭다기 보단 점점 크면서 의지할형제가 없다는게 좀 아쉽긴함 특히 사회 나가면 아무것도 모를때 나이비슷한 형제 자매 있으면 도움 많이 됨 심적으로

[글쓴이]

난 지금 자매인데도 이런걸 못느껴서 잘 모르는걸까ㅜㅜ..

[익인8]

가족 행사나 뭐 해야할거 있을 때 쓰니 혼자 다 하기보단 형제자매랑 의논하고 같이 부담하는게 훨씬 낫지않아?

[글쓴이]

그런 의논을 거의 하지않고 각자해서 .. 그런가봐 사이는 나쁘지않아!!

[익인8]

하긴 이것도 집안 분위기따라 다를듯 우리는 특히좀 가족 친적끼리 암청 끈끈한 분위기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