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 머리 짧아서 이성으로 안 보인다고 붙임머리 해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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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지

딱히 얘기 안 하고 걍 숏컷으로 잘랐거든

근데 주변 여자애들 남자애들 다 너무 청순하고 잘 어울린다고 그랬어

애인만 빼고

애인은 걍 잘어울리는거랑 별개로 여저로 더이상 안 보인대

자기가 돈 다 내줄테니까 붙임머리 제발 해주면 안되냐는거야

근데 난 솔직히 불편하고 시간도 없고 그렇거든

안 하겠다 하면 걍 차이게 되려나?

[익인1]

헐 ~ 개별로다

[익인2]

헤어져라 멐댕소리

[익인3]

아니 말을 그렇게 해?

[글쓴이]

어엉... 솔직히 좀 속상했다ㅜ

[익인4]

음...좀 너무 과한 요구인 거 같아 숏컷했는데

아쉬워하면서 길러달라는 몰라도 붙임머리를 해달라?..

나라면 그냥 헤어지는 게 나아보임..

[글쓴이]

그치? 걍 안 하겠다고 하고소 헤어지자 하년 헤어져야겠다

[익인4]

응 여자로 안 보인다는 말도 좀..애인한테 할 소린 아님..

너를 평소에 얼마나 존중하지 않고 어떻게 대하고 생각하는지 들어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좋은 사람일 거 같지도 않다 쓴아

여자 같지 않다는데 헤어져드리고 좋은 사람 찾아가자

[글쓴이]

후ㅜㅜ그래야겠다... 조언 고마워

[익인5]

외적인 걸 너무 따지네 ㅋㅋ

[익인6]

아무리 그래도 주체는 머리카락이 아니라 쓰니 너일텐데 그거 하나때매 여자로 안보인다는게 너무 상처임
쓰니 자체로도 사랑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ㅠ

[글쓴이]

구니까ㅜㅜ 그런남자 어디잇냐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