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랑 딱 3년 만났고 내일 모레 3주년인데 오늘 제대로 끝났어.. 아까 잠깐 얼굴 봤는데 그때 두번이나 잡더라? 난 너무 정 떨어져서 빨리 집 간다고 너랑 안만난다고 했지 근데 비웃는거야 ㅋㅋ 그래서 왜 비웃어? 내가 후회할거같아? 이러니까 아니 너 이렇게 단호하게 한게 처음이잖아 그래서 안할거같아 이랬어 근데 문자로 대화 몇번 나누다 지가 갑자기 ㅇㅇ이 너는 오늘을 후회하게 될거야 조심히 잘 지내 답장 하지마 이러더라? 내가 진짜 그거 보고 어이없고 후회할까봐 불안하고 무서워 근데 내 기준에서 얘 진짜 쓸액이거든..?
일단 술 마시고 싸우면 쌍욕에 심하면 폭행(혹시 몰라서 상처 날때마다 사진찍어놨었어), 음주운전 습관, 싸우면 연락 할 수 있는건 싹 다 차단, 형들이랑 홀덤같은거 해서 몇십~몇백 잃고 내가 그정도만 하고 집 가라고 하면 욕 하면서 너같음 돈 잃었는데 가겠냐고 쌍욕 등등.. 내가 얘랑 진짜 헤어져야겠다고 마음 먹은게 마지막 싸울때인데 그때 나한테 평소 하던 쌍욕들에 걸ㄹ같은 x (남자문제로 싸운적 없어) 이러는데 진짜 헤어져야겠더라고 그래서 아까 단호하게 안만날거라고 한거고 … 근데 나 진짜 후회 안하고싶은데 쟤 말대로 후회 할까봐 무서워 하 나 정말 마음고생 많이 했거든 ㅜㅜ 이제야 진짜 벗어난 기분이였는데 저 문자 보니까 심장이 덜컥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