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물다섯인데… 엄빠가 너무 돈얘기 밖에 안해서 지쳐

나 고졸이거든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대학 못가고 뭐 이런 건 아니고 연기 전공 했는데 수시 정시 다 떨어져서 예체능 접고 지금은 사무직 다니면서 자취 중임

근데 내가 배우되겠다고 중3에 혼자 서울 올라와서 슴살될때까지 부모님이 지원해주신 건 팩트야 

요즘 집이 많이 어려운데 최근에 엄마가 너무 돈얘기만 해서 지치고 힘들다 

엄마가 자꾸 서울에 보낸거 후회한다고 앞가림도 못하면서 엄마 비상금으로 빌려 줄 돈도 없냐고 이기적이라고 하는데 

나 사무직이래봤자 세금떼면 190 정도 받고 겨우 월세내고 보증금이자내고 적금 넣고나면 끝임 

근데 엄마가 나 어렸을 때 지원 열심히 해줬던 것도 팩트라서 더 자괴감들고 진짜 너무 힘들다 내가 대출이라도 받아서 드리는게 맞는건지 진짜 인생에 답이 없다 어케해야하는걸까

[익인1]

진짜 현실적으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한번 보태기시작하면 죽을때까지 너가 대출 해가며 도와야함
걍 이기적이게 살아 어쩔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