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심지어 외동이고
그냥 명단 발표듣고나서 눈물도 안났어
잠깐 쓰러졌다가 일어나보니까 고모 이모 오시고
병원이더라...난 집에 강아지랑 나밖에 없었고
결혼기념일로 효도 한다고 보내드린 여행인데
어떠한거짓도없고 부모님 목숨으로 누가 이런 어그로 글을 쓰겠어 ...사고났을때는 친구들이 괜찮냐 연락도없다가 명단 듣고 위로 많이 해줬는데
나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자신이없어...
진짜 내 하나뿐인 유일한 삶의 낙이 부모님이었는데...
난 효도를 왜 이렇게 해버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