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헤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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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이랑 헤어지면

잊기 힘들어?

[익인1]

힘들지

[글쓴이]

그럼 그 사람이랑 다시 잘해볼 수 있으면 다시 만나?

[익인1]

응 다시 만나 나는 내 모든 걸 내어줄 정도로 좋아했어서 손해보더라도 다시 만날 듯 그리고 정말 좋아하면 좀 손해봐도 걔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

[글쓴이]

엄청 확고한 성격이라면? ㅜㅜ 상대방은 재회는 없다 이런식

[익인1]

너 나랑 너무 상황 똑같다 사람 일 모르는거지

[글쓴이]

1에게
나도 재회 절대 없다 마인드인데… 이 사람은 놓치면 내가 너무 후회할거 같아서…..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야 헤어지면 올차단해 근데 왜 헤어졌는데

[글쓴이]

1에게
나한테 항상 말하던게
자기는 눈 뜨고 있는 시간은 내 할일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 그래서 8시간은 무조건 자야한다 이런 얘기를 하던 사람이였는데 이 얘기를 몇 번 나한테 했었어 이 얘기가 나도 자기처럼 살아달라는 얘기 같아서 나도 상대가 안보는 곳에서 매일매일 공부했고 상대랑 만나는 날에는 항상 같이 날 지내서 공부를 못했어
그래서 내가 열심히 안하는 줄 아는가 봐…
연락해도 너무 차갑고 딱딱했었어 나랑 같이 가고싶다고 한 곳도 자기는 가기 싫다는 듯이 돌려말하고

[익인1]

글쓴이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는 해 봤어? 만약 해봤는데 달라지는게 없는 거라면 솔직히 지금 당장으로 할 수 있는게 없어 그래도 만나고 싶다면 장기간으로 보는게 좋을 것 같아 사실 어떤 원인이라도 헤어지게 된 건 그것마저 감싸줄만큼의 마음이 아니라는거야
그리고 난 둥이 멋지다고 생각해

[글쓴이]

1에게
어디에서 멋지다고 느꼈는지 궁금해ㅜㅜㅜ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상대가 고쳐줬으면 했던 부분을 노력했다는게 너무 와닿았다

[익인2]

ㅇㅇ

[글쓴이]

윗대댓 봐줘..!!

[익인2]

왜 헤어졌는지에 따라 다를듯

[글쓴이]

뭘 잘못한건 아니고 본인의 기준에 맞춰주지 못해서 헤어진거면?

[익인3]

너무 힘들지

[글쓴이]

재회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ㅜㅜㅜ 자기 선택이 맞다라고 생각하면?

[익인3]

상대가 재회가 없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래도 나는 내가 너무 좋아했을땐 잡거나 재회 시도했어! 세상에 절대 안되는건 없으니까!

[글쓴이]

그래서 재회 했었어 혹시??

[익인3]

웅 재회라기보단 잡은거였어! 상대는 관계에 단호하게 부정적이었는데 붙잡았지

[글쓴이]

3에게
ㅜㅜㅜㅜㅜㅜ 하 연락 안하고 있어야겠다….

[익인3]

글쓴이에게
ㅠㅠㅠ힘내구!! 나는 내가 너무 사랑해서 헤어지고나서 후폭풍을 감당 못할것 같았어! 그래서 더 울면서 잡았고 내가 어떻게 행동을 개선하겠다, 우리 이렇게 해보자 한번만 기회를 달라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상대도 일단은 잡혀주더라! 근데 그렇게 잡아서 노력하면서 만나는거 마음이 너무 힘들긴해서... 둥이 마음 잘 생각해보고 재회할지 서서히 잊을지 결정해봐!!

[익인4]

많이 좋아했으면 평생 생각날 걸?

[글쓴이]

엄청 확고했던 사람이라도??

[익인4]

확고한 건 성격적인 부분인 거 같고
감정은 다른 영역 아닐까

사람은 비교의 동물이라
너의 좋았던 면이랑
만나고 있는 사람 비교하거나
너와 같던 장소가 떠오를 거야

[글쓴이]

하.. 그럼 다른 사람을 만나봐야 안다는 소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