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어제 술 마셨는데 많이 취했었거든
근데 술 마시는 중에 나랑 카톡으로 싸웠어
그러고 집 와서 애인한테 전화 와가지고 전화했는데
엄청 취한 목소리였고 얘기하다 애인이 울었거든
근데 마지막에는 어찌저찌 잘 풀고
애정표현도 하고 잤어 (난 안 하고 애인만)
그러고 방금은 만나서 얘기도 잘하고
평소 같았거든 우리 둘다 뒤끝은 없어서
애인이 새벽에 무슨 말 했는지 기억을 해서
나한테 따로 말을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운 것도 조금 부끄럽고
어차피 풀린 일이니까 따로 언급을 안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언급 따로 안 하니까
나도 안 하는 게 낫겠지..?
뭐라 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볼 줄 알았는데 안 물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