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서른살 애인 공시준비 시작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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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100일 넘었어

공시 준비 고민을 진지하게 하는 거 같은데 걔도 내가 제일 거슬리는 거 같아 보여

“근데 시작하면 자기랑 더 못 보고 힘들어질 것 같아서..”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안그래도 장거리에 2주에 한번 보는데 그것도 못본다면 7개월을 기다려 달라는 거 밖엔 안되니까 나도 너무 고민이 되네...

결혼도 생각할 나이인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

익들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할 것 같아?

[익인1]

결혼하고 싶으면 시험 두번 정도 볼때까지 기다리고 아니면 지금 헤어짐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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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뭐 몇년 만나고 저러면 기다릴 수 있을 거 같은데 고작 100일로 애인을 다 파악하지도 못했는데 기다리는게 나에게 어떤 결과가 올지 장담이 안돼 ㅠㅠ
고작 100일 만난걸로는.. 결혼 생각은 약간 있지만 확신을 가질까 말까 단계라 보거든

[익인3]

음.. 결혼할거면 7개월정돈 기다려줄 것 같아 근데 나도 재수 1년 기다려봤는데 할많하않..^^

[글쓴이]

어땠어?

[익인3]

연락텀은 당연히 느리고 .. 대화주제도 확 떨어짐 데이트도 맘편히 못하고 특히 모의고사에서 성적 잘 안나오면 그날 하루종일 눈치봤어 ㅠ 수능날에도 ㅠ

[익인4]

나도 공부할 당시에 헤어지고 공부했는데
막상 붙고 나서 생활 안정되기 시작하니
후회되더라
안 헤어지고 만났으면 결혼했을 거야
나이가 늦은 감이 있지만
기존에 하던 일이 있었으면 기다려 보는 거도 괜찮을 듯 한데 글쓴이도 나이가 있으니 고민 되긴 하겠다

[글쓴이]

헤어질때 좋게 마무리 된거야?
하던 일은 있는데 그게 싫어서 준비를 해보겠다 하는 거 같아 맞아 나도 늙었는데.. 거의 25년 한해를 날리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