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는데 곧 결혼하는 친구가 안 왔어

너무 허무해...제일 오랜 친구인데 부조도 안 하고 지금 장례식으로 지방인데 서울가면 보자니까 대답이 그래 그때쯤 청첩장도 나오겠다 !! 만나서 줄게 !! 이러는데 와 진짜

[익인1]

청첩장 받을 일 없겠네

[글쓴이]

절대 안 갈거야 결혼식

[익인2]

헐………………

[글쓴이]

청첩장도 안 받을거야

[익인2]

와 진짜 무슨….. 친구 맞냐 개때 리고싶네

[익인3]

부모님 다 돌아가신거면 와야지.. 장난하나
그러면서 뭔 청첩장을 준대

[글쓴이]

그러게 내가 너무 힘들다고 서울가면 보자고 하니까 청첩장 이야기를 하네

[익인4]

손절이다 너무해

[익인5]

와 너무 하다 부조금도 안보내고...너무하네 난 손절이야

[익인6]

와 진짜...하ㅋㅋㅋ이게 사람이냐
나도 최근에 이런 뒷통수 너무 많이 맞아서 요새 인류애 상실됨

[익인7]

부질없다 진짜

[익인9]

미신땜에 못오는건 그렇다쳐도
부조 보내주고 전화나 문자로라도 위로해주는것도 아니고 청첩장 얘기....

[익인10]

아 개정떨어진다 손절하고싶음

[익인11]

욕하고 싶다
사패 아냐??
손절 타이밍.

부모님 잘 모시고 와~
쓴이 행복 바라실거야.

[익인13]

미쳤네

[익인14]

진심왜저래

[익인15]

제발 손절해..

[익인16]

와 청첩장 절대 받지마

[익인17]

친구 업보빔 맞길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익인18]

와.. 진짜 미쳤는데
젤 오랜 친구라니 진짜 허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