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년에 딱 1억 모일 것 같거든? 근데 진짜 행복하지 않더라
친구들은 야 너 진짜 대단한거야라고 말하지만
본격적으로 21년에 취업해서 본가 근처에 무기계약직으로 220만원 벌면서
그냥 일-집 루트를 하다보니.. 작년부터 그냥 엄청 외롭더라
이제는 여행을 가더라도 혼자 왔다는 생각에 참 뭐하려 왔냐 라는 생각에
놀러 와서 숙소에 하루 종일 있던 적도 있고
그냥 제목처럼 연애를 한번도 한적이 없으니깐 그냥 딱 이 생각만 들더라구
나는 너희처럼 뭐 애인이랑 어디 즐겁게 논 적도 없고 그냥 연애에 안쓴 돈이 그냥 남아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진짜 일하면서 그래도 돈.. 이정도 모았어!! 잠깐 들다가도
직장 주변 사람들이 남자가 이 월급으로 만족하냐? 이 나이면 운전을 해야지 차도 없고 등등
이런 소리를 들으니 더 그냥 우울하기도 하고
연말에 주변에 결혼한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니깐 그냥
난 그동안 뭘 보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