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도 않았으면서 가난했다고 하는 거 들으면 좀 그래

상대적일수는 있지 근데 나라에서 이 정도면 가난해요 라고 정해놓은 선이라는 게 있잖아

기초수급자 차상위, 또는 차상위보다 살짝 위. 대학 등록금 낼 때는 소득분위

그런데 그런 거에 포함된 적도 없으면서 어릴 때 가난했다 하는 애들 이야기 들어보면 좀 그래 어이없기도 해

가족단위로 해외 여행 갔으면서 뭔 가난이야

부모님이 네가 원하는 정도의 소득이 없어도 뚜렷한 직업이 있으면서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부모님이 절약한다고 반찬 덜해준 걸로 뭔 가난이냐고

기초수급자 되어서 나라에서 도움받고 집에 돈 없어서 인문계 고등학교 못가고 대학 20초에 못 가고 내가 돈 벌어서 나중에 대학 갔는데도 소득분위 2-4구간에서 오락가락 하던 나는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에 나오는 집 보면서 부럽다 생각했던 나는 대체 뭘까 싶다

[익인1]

그래서 가난 도둑질해간다 하잖아 ㅋㅋㅋ 나는 저번에 우리집 돈 없어서 어떡하냐고 징징대다 아빠 골프약속 나간다는 글도 봄

[익인2]

은수저는 아니고 보통 평범한집인데 아니야ㅠㅠㅠ우리집 진짜 가난해ㅠㅠ 이러는것도 킹받긴함...
그냥 아무곳이나 가난이란말 안썼으면 좋겠음

[익인3]

내 친구 최근에 엄마랑 스페인 여행갔다오고 내가 알기 시작한 중딩때부터 유럽여행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자꾸 인스타에 내가 돈은 없지만 어쩌구저쩌구 이러는 거 보기싫어.. 취준생이라 자기 거지라고 하는데 진짜 가난한 사람은 그렇게 긴 취준 기간은 꿈도 못꾼다는 거 말해주고싶은거 꾹 참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