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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진짜 무슨 코딩하듯 내가 말해야만 그제야 알고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래봤자 타고난 센스가 남들보다 한참 부족해서 너무 서툴고 허둥댐..
다정하고 헌신적이고 내가 한번 말한 거 다 기억하고 부족해도 어떻게든 노력하려 하고 자기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내어주려 하는데 그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한데 마음 식는 건 어쩔 수가 없다..아무리 자기 딴에 노력한다 한들 너무 너무 서툴고 내가 이걸 이제 바꿔가면서 만날 이유가 없다 생각됨
처음에 내가 좋다고 일년을 따라다녀서 사귀게 된 건데 일년 반이 넘어도 바뀌질 않으니까 점점 지치고 믿음직스러운 느낌이 전혀 안들어서 정떨어지고 이성으로 안보여ㅠㅠ
모쏠은 아닌데 마지막 연애가 8년 전이고 그게 유일한 연애래 그마저도 100일 사귀었대..하ㅠㅠ 어리면 모르겠는데 30대가 저러니까 정떨어진다


 
익인1
아 뭔지 알아 나이 먹고 그러면 진짜 꼴불견임
3일 전
글쓴이
진짜 이제는 몰랐다면서 허허 웃는 것조차 짜증날 지경이야 근데 그러면서도 그런 감정 갖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ㅠㅠ
3일 전
익인2
와어떻게사겼냐
3일 전
글쓴이
일년 간 내가 애인 좋아하는 거 주변인들 다 아는데도 본인은 끝까지 모르더라ㅠㅠ 눈치도 너무 없어..
3일 전
익인3
하.. 내 애인 생각나서 짜증나ㅠㅜㅠ 공감되는 게 싫다...
3일 전
글쓴이
진짜 너무 답답해ㅠㅠ 왜 센스없는 것에 식어서 헤어지는지 이제야 이해된다
3일 전
익인4
내 애인인데 난 걍 알랴주면서 만남..ㅎㅎ
3일 전
글쓴이
나는 내가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여기까진 것 같아ㅠㅠ 하..너무 힘들다 별개로 좋은 사람인 거 알아서 미안하고 고맙고 답답하고 복잡한 심정..
3일 전
익인5
나이 먹고 센스없는거 .... 진짜 힘들어
다 해달라해야 하는데
나중엔 요구사항 많다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3일 전
익인6
첫번째줄 너무 공감... 입력만 해주면 잘 할 수 있다는데 이런거까지 말해야하나 현타오더라
밥먹을때도 한번 퍼주거나 담아주는거 없이 혼자 먹기 바쁘고.. 배 부른지 양이 부족한지 어떤지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배부르면 끝
퇴근하고 만나서 신발 로퍼인데 대뜸 산책을 한시간 하자고 하질 않나...
뭐 이런거까지 다 말해줘야 하나 싶고, 그냥 이건 연애를 떠나 상대에 대한 배려라곤 없는거 아닌가 싶은적 한두번이 아니라 마음 식더라

3일 전
익인7
진짜 인정. 점점 현타오고 짜증남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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