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짱잘인 애가 사친인데 인생이 피곤해보임..

어느 수준으로 잘생겼냐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다 훑어봄 에타에 글 올라오는건 일상..

그만큼 이상한 소문이 엮여 성질이 드럽다, 바람둥이다, 잘난 척한다 등등.. 대부분 걔 좋아하는데 들이댔다가 철벽당한 애들이 소문 퍼뜨리고다님 걔 친구 없어서 한동안 나랑 다니다가 나는 모르는 여자한테 견제당함;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쪽지로 전번 따이니까 공부하는 자리 맨날 옮기기도 함..

극소심이라 말도 모질게 못하고 선도 못 그어서 끙끙 앓다가 술마실때 울었음... 

워낙 소극적이라 짝사랑만 하고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고백 못하는 친구인데 연애 경험도 대부분 다 여자가 먼저 다가와서 사귀더라

[익인1]

역시 위장여사친이군

[글쓴이]

내가? 나는 위장이 아냐.. 죽었다 깨어나도 사귈 일 없음ㅜ

[익인1]

짝사랑한다며 원래 한쪽이 좋아하면 위장맞음

[글쓴이]

아 내가 짝사랑하는 게 아니라 걔가 짝사랑만 하는 애라는 의미였어ㅋㅋㅋ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못다가가는

[익인1]

아 너가 좋아한다는줄 알앗어

[글쓴이]

1에게
나는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그럴 일이 없을듯..

[익인1]

글쓴이에게
글케 잘생겻음 관심가지않아?? 성격이 에바야?

[글쓴이]

1에게
성격은 착해 근데 막 새내기 때부터 걍 술 콸콸 마시고 꽐라되는 모습을 먼저 봐서 그런가 진심 아무런 생각이 없어 그리고 내가 관심 가는 사람들은 다 E성향이라..

[익인2]

신기하네,,, 인생 잘 즐기는 케이스만 봤는데

[글쓴이]

성격이 극내향형이라 그런듯 눈치도 많이 보고

[익인2]

하긴 성격이 그러면 인생 힘들긴하겠네

[글쓴이]

나도 신기하긴 해 다른 잘생긴 애들은 완전 즐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