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줄 분 잇나요..ㅠㅠ

ㅈㄱㄴ

[익인1]

고

[글쓴이]

내 자신이 너무 찐따 같아 실제로 친구 없고 대부분 사람들이 나 안 좋아해 말투도 이상하고 눈치나 사회성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익인1]

왜 안좋아하는데? 이유 생각해봤어?

[글쓴이]

일단 뭔가 나 자체가 이상해...성격이 이상해서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재미 없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잘 못 하기도 해 여기에다가 비호감형 외모..??

[익인1]

스스로 생각해 봐 어떤 점이 이상한지 그런거 하나하나 고쳐나가면 돼!
부자연스러운건 사람 만나고 교류하다보면 나아질 요소고!
비호감형 외모는 솔찍히 못생겼어도 깔끔하게 하고 다니면 나는 괜찮아 보이던데....

[익인1]

1에게
쓰니 글만 봐서 생각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살짝 성격 특이하거든 나쁜쪽으로...
예를 들면 친해지겠다고 동아리 들어와서..
상대방 의사나 기분은 생각 안하고 무작정 들이대고..
사람 부담스럽게 만들고..
그런데 그게 나쁜 의도가 아니라 정말 친해지고 싶은 행동이었던 거지..

그 친구는 사람 관계에 있어서 선을 몰랏던거야

언제 내가 한번 지나가면서 말해주니까 째려보면서 복수할거야 하면서 집가더라....

[글쓴이]

1에게
혹시 어떤 식으로 부담스럽게 행동했어? 나도 그런지 돌아보고 고치거나 주의하고 싶어서ㅠㅠ
대화가 잘 안 이어지게 말하는 게 제일 큰 문제점 같은데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모르겠어...내가 입을 열면 일단 분위기가 이상해져...입을 아예 안 열면 존재감이 그대로 사라지고.....

[익인1]

글쓴이에게
어떻게 말하는데 분위기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저 친구는 예를 들면
만약 동아리가 베이킹 동아리였다고 치면
레시피나 그런건 유튜브에 많이 나오잖아?
근데 꼭 굳이 만드는 사람 옆에서 동영상 찍고 그랬어

찍히는 사람이 부담스러워서 유튜브에도 있지 않냐 그러면
나는 너가 더 좋아ㅎㅎ~ 동영상 찍어서 볼래ㅎㅎ

동영상 찍는거 허락x 그냥 만들고 있으니까 와서 동영상 찍는거

[글쓴이]

1에게
아하 좀 특이하시다...내 경우는 좀 다른 느낌이야ㅜ 내가 말하면 좀 분위기가 싸해져
내가 대화 참여자로 거의 못 끼는 것 같아...내 말에는 대답이나 반응을 대개 안 해 가만히 있으면 정말 아무도 나를 궁금해 하지 않고 말을 안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