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마음 식은건 아닌데 금전적인 문제로 헤어지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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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까지 일 하다가 이직자리 있어서 바로 그만뒀는데 

취업사기 당해서 이도저도 아닌꼴 되서 지금 백수야

일도 알바도 자리가 없어서 구하기 힘들고

저번달 이번달 쓴 카드값 이직하면 내야지 했는데 그렇게 못하는 상황되니까 데이트도 너무 부담스럽고 마음 식은것도 아닌데 만나기 싫고 뭐먹는것도 돈 생각 먼저 들어

근데 아까 애인이랑 싸우다가 금전적인 얘기 처음 꺼냈는데 애인이 자기도 집안에 갚아야될 빚이 많다 근데

너랑 만나는건 돈문제로 지장 없다 하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싶어 ㅠㅠ

[익인1]

만나는 횟수를 줄이거나 소소한 데이트를 하는건?

[글쓴이]

주말에만 2회정도 만나,, 소소한 데이트 하는것도 스트레스인거같아 계속 돈 벌었으면 늘 하던거랑 똑같이 맛있는거 먹고 하고싶은거 했을텐데 생각때문에 스스로 죄책감이 큰거같아

[익인1]

주에 1회로 줄이고 둥이가 지금 하고있는생각은 상황해결에 도움이 안되는것같아…지금 둥이가 조금 힘든 상황이니까 그때랑 똑같이 소비할순 없징 ㅠㅠ 애인에 대한 마음이 식은거 아니야??

[글쓴이]

난 아직 안식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내 멘탈이랑 상황이 계속 되면
그게 식는걸로 이어질거같긴해,,

[익인2]

대화를 제대로 해보고 마무리하는게 맞을 듯... 마음 식은게 아니라면 그래도 둘의 관계 문제가 아닌 그런 문제로 쉽게 헤어져버리고 싶진 않을 거 아냐 너도ㅜ

[글쓴이]

응 ... 나도 그러고싶은데
아까 남자친구는 그런생각 안들게 해줄게 라고 했지만 ...
이직 할 자리 생겨서 여행 취소한거 수수료 내가 부담하겠다고 했는데 이직 실패해서 남자친구한테 줘야할 돈만 생겨버려서 ㅜ ㅜ 더 힘든거같다

[익인2]

연애할 상황이 못 되는 거 같긴 하다.. 그래도 너무 자책하지는 마 너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