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다들 애기 안낳을거면 결혼은 굳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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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궁금해

 1

[글쓴이]

글쿠나 여러 의견 고마워 둥들!
난 개인적으로 내 평생 동반자와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공표하는 결혼을 꼭 하고 싶어! 내가 외동이기도 하고, 내 법적 보호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남편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 서로에게 충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이용하자 주의야ㅋㅋㅋ 물론 사랑하는 사람의 가지 내 가족의 범위가 확대된다는 사실도 좋아ㅎㅎ
근데 임신 출산 육아는 내 몸을 해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25년동안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해준 것처럼) 멀쩡한 성인으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점이 막막하고 부담스러워서 애기는 갖고 싶지 않아..!
결국 뭐가 옳다 하는 건 없고 나와 의견 맞는 배우자를 만나는 게 젤 중요할듯ㅎ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했어~~~~ 답글 다들 고마워잉 행복한 연말 되길 ><

[익인1]

엥 아니

[익인2]

ㄴㄴ

[익인3]

응 걍 동거만 하고 말지

[익인3]

굳이 애 안낳을건데 결혼이란 제도 아래에서 시댁이랑 엮이고 그래야하나 싶음
동거여도 충분히 둘만 보고 잘사는데

[익인20]

22 동거만 하고 말지
애도 없는데 괜히 혼인신고하면 시댁,처가 챙기랴도 그렇고 갈라설때 머리아플듯

[익인3]

맞아 실제로 나 이런 케이스도 봄
의도해서 딩크는 아니고 애가 안생겨서 딩크로 살던 부부인데 남자가 죽어서 남자 자산이 여자한테 가고 부부 사이에 자식이 없으니까 결국 남자 재산은 여자의 조카들한테 감...
남자쪽 집은 미칠려고 하지
물려준 재산인데 남 집 가버렸으니
혼인 신고 안했으면 다시 재산이 남자네 집에 갔을텐데

[익인20]

와…

[익인3]

그 여자분이 내 조카 줘야지!하고 그런건 아니고 걍... 살다가 병들어 죽다보니 상속법상 그렇게 되어버림...

[익인20]

3에게
응 그니까… 알지.. 참.. ㅠ 이래서 함부로 법적으로 엮이면 안 됨

[익인20]

3에게
근데 어쩌다 여자가 아니라 여자조카한테까지 갔을까 궁금하다 자세히는 몰라서

[익인3]

20에게
아내분한테 갔는데 유방암으로 돌아가셨어 그래서 조카한데 간겨
아내가 먼저 죽고 남편이 죽었다면 남편 재산은 다시 남자쪽 집안으로 갔겠는데 남자가 먼저 죽고 여자가 죽어서 여자 조카한테 감...
그 뒤로 뭐 소송을 했니 소리를 듣긴했는데 이후로 어떻게 됐는지는 잘...

[익인20]

3에게
아 이렇게 된거구나…
순간 어떻게 바로 조카한테 가지? 했어 두 부부가 다 하늘나라로 가셨구나… 참 인생 뭔가싶어… 남자쪽 가족 어째 가족도 잃고 돈도 잃고.. 두 분 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익인3]

20에게
그러게... 두분 사이 좋았는데 거기서도 행복하셨으면...

[익인37]

이런 건 솔직히 여자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알아서 생각해서 그쪽 집에 적당히 드렸어야 한다고 본다
나는 내가 상속 재산 많을 예정이고 딩크인데 남편 누릴 거 누리고 죽을 때 내 동생들한테 달라고 했음. 그런 건 미리 다 생각하고 유언이며 사전에 다 정리했어야..

[익인3]

그게 베스트긴하지.. 에효... 남자집만 안쓰럽게됨
30억정도하는 건물이라고 들었는데...

[익인37]

3에게
진짜 심각하다 내 기준 여자가 이기적임..

[익인4]

난 맞음

[익인5]

호적을 올려야 자식에 대한 책임을 둘 다 질 수 있으니깐? 법적이든 뭐든 ,,

[익인6]

아닝 난 이미 결혼했는데 애는 안낳기로 함 아기 계획 없어도 연애랑 결혼은 너무 다른걸

[글쓴이]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 나도 둥이 같은 삶을 원하는 사람인데 모임에서 이 얘기 했더니 애기 안 낳을건데 결혼 왜 하냐는 반응이 있어서....

[익인6]

내 주변은 그래도 이해해주는 사람 많던데 남편쪽 지인들은 다 그런 반응이라고 하더라 아직은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은듯ㅋㅋㅋ큐ㅠㅠ 일단 사회적으로 부부라고 완벽하게 공표를 했잖아 이제 굳이 이 관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점이 좋음 그냥 제 남편이에요 저희 부부예요 제가 아내예요 이런 말 하나로 이 사람이랑 나는 가족이고 하나의 공동체란걸 설명할 수 있고 또 그렇게 받아들여져서 좋아 누가봐도 남이 아닌 사이인게... 그리고 댓글에 책임만 늘어난단 말이 있는데 반대로 말하면 나를 책임져줄 사람이 생겼단 얘기이기도 한 것 같음 부모님이란 울타리 말고 또다른 울타리가 하나 더 생긴 느낌 물론 나도 울타리가 돼야하지만ㅋㅋㅋㅋ 가족끼리 엮이는 것도 음... 난 오히려 서로 힘들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더 늘어난 느낌이라 좋았음 그냥 자식의 배우자란 이유만으로 이렇게 잘 도와주고 이끌어주시는게 신기하더라 우리 부모님이 그러는 것도 신기하고 난 아직 좋은 일만 겪어서 그럴수도ㅎ 난 그냥 가족이 늘어난 기분이라 좋아 그리고 소소하게는 가족수당 때문에 월급이 아주 조금 늘어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우린 기혼자가 조금 더 유리함 유자녀가 더 유리하긴 한데 그건 뭐 내가 포기하는거니까ㅎ 아 그리고 신혼초기에만 있는거겠지만 세금 혜택이 좀 있더라

[글쓴이]

우와 둥아 고마워!!! 나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지만 내가 원하는 건 애기 포함한 가족이 아니고 우리 부부라고 떵떵 공표할 수 있는 그런 법적인 울타리...? 암튼 그런 거였어!! ㅋㅋㅋㅌㅋㅋ

[익인6]

이제 법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나는 무조건 내 남편과 한묶음이란게 너무 좋고 안정감이 생김ㅋㅋㅋ

[글쓴이]

6에게
나도 결국은 안정감이 젤 큰 부분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앞으로도 같이 걸어갈 동반자라고 인정받는거..!!

[익인39]

피임시술했어?

[익인7]

내 법적 보호자로 둬야하는데 당근 결혼해야지

[익인8]

굳이 제도에 엮일 필요가 있을까
책임만 늘지 사실혼관계만 유지해도 되지 않나

[익인9]

생각은 자유고 내가 애를 낳을지 안 낳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의 배우자는 그런 생각을 안 가진 사람이었으면...ㅎ

[익인10]

난 결혼해도 될 거 같다 생각했는데 결혼하면 명절에 어디 가고 뭐 해야되고 이것도 해야되고 규칙들이 엄청 많더라 개귀차나

[익인14]

공감 아직안했지먼 ㅠㅜ

[익인3]

공감 게다가 결혼하면 상대집 조카들 용돈도 챙겨줘야함

[익인17]

헉 이건 생각 못했네 ㅋㅋ

[익인39]

안하면 되지않어?

[익인11]

그래도 결혼가능

[익인12]

아닝! 애기 앙낳더라도 결혼은 할거얌

[익인13]

애안낳을거면 굳이이긴 함..

[익인15]

난 ㅇㅇ

[익인16]

ㅇㅇ 굳이 속박, 구속 당할 필요가...
우리나라는 서로 가족이 되면 끝이 아니라
시댁, 처가댁 등 추가적으러 챙기고 신경써야 할 가족들이 더 생기는 거라서...
나는 애기 안 낳을거면 굳이 시댁을 만들어야해??? 싶어

[익인3]

22 나도 그렇게 생각해
동거는 정말 둘만 보고 사는거지만 결혼하면 집안까지 다 얽혀서 애를 낳을 생각이 없다면 굳이? 싶음

[익인18]

동성애자가 결혼하고싶어하는 거랑 비슷한맥락이라 생각함!!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한쪽이 입원했을 때 법적 보호자가 되고 사망했을 때 재산에 대한 권리도 있고 하니까

[글쓴이]

이거 되게 와닿는당!!!! 맞아 나라로부터 인정받고 법적으로 책임지고 싶은 마음.... 특히 애기 낳는 건 요즘 세상에 가치관 차이니까.. 애기를 낳을 생각이 있는 사람만이 결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른 형태의 가족이 되고 싶은거지

[익인20]

난 애 안 낳을거면 결혼은 굳이? 주읜데 법적으로 책임지고 싶다는게 뭘까 약간 이것도 뭔 마음인지 알긴 알겠는데 법이라는 제도를 알아서 드는 마음이려나 뭔가에 묶이고 싶은 마음일까

[글쓴이]

나라가 인정해주고 법으로 우리가 가족이라고 보호받고 싶은 ㅁㅏ음..?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이제 법적으로 부부가 된 거랑 그냥 동거 사실혼이랑은 느낌이 좀 다르잖아....

[익인20]

관계를 확실시 하고싶은 마음인걸까… 신기해 이런 생각과 마음이 든다는게.. 만약 혼인신고라는 제도가 없었어도 이런 마음이 들었을까싶고! 새벽이라 그런가 센치하네

[글쓴이]

20에게
남들 하는 거 나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랄까..ㅋㅋㅋㅋㅋ 여러가지 혜택도 있다고 하고 난 애기는 부부의 또 하나의 선택옵션이라고 생각해서!

[익인20]

글쓴이에게
아 댓글 고마워

[익인19]

나두 애기 안낳을거면 굳이 법으로 역일 필요가 있나 싶어.

[익인22]

엥 진짜 아냐
뭐 애 낳을려고 결혼하나
신기하네ㅋㅋ
결혼은 힘든 인생 같이 헤쳐나갈 동반자를
만드는거지
애 다 커서 독립하면 이혼 할꺼임?? 그럼??

[익인22]

그리고 법적으로 엮기는게 싫다니 헐…
사랑하는 사람 보호자 하는게
그렇게 무섭고 싫어..?
물론 난 해외에서 살고 결혼해서
한국의 시댁이나 명절문화 이런거 아예 없긴해,, 그래서 그런가ㅜ
암튼 나 같이 결혼해서 딩크로 살면서
진짜 행복한 사람두 있어…
결국 배우자가 어떤 사람인지가 제일 중요한듯

[글쓴이]

나도 둥이랑 같은 생각이야! 그래서 딩크부부도 많다 생각해ㅠ 근데 말로 표현 잘 못하겠었는데 길게 써줘서 고마워

[익인29]

같이 살아갈 동반자만 있으면 되지
법적으로 엮이려 결혼함?
믿음으로 살면 되지
와우

[익인32]

법적보호자 모름? 병원에서 큰수술하거나 법적 보호자 동의가 필요할 땐 어쩔건데?

[글쓴이]

믿음으로 살면 된다는게..... 음 난 사실 결혼 안하면 언젠간 헤어지자는 말로 들림 결혼은 평생을 서로 책임지자는 약속이잖아

[익인57]

애가 줄줄이 딸려도 불륜하고 별거하고 이혼하고 별짓을 다하는데... 책임감이라는게 마음으로 잘 생기지 않은 거임. 당장은 있겠지만 시간이 5년 10년 20년 지나고도 둘을 안정적으로 묶어줄 수 있는게 법적인 약속인 거지. 그만한 각오를 혼인신고라는 형식으로 보여주는 거기도 하고. 법적으로 어디서나 조회가 가능한 부부관계가 된다는 건 가능한 평생 그 책임감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이자 약속임. 사랑은 하는데 혼인신고는 싫다는 건 그게 없다는 거님.

[익인34]

2 애낳으려고 결혼하나....ㅋㅋ....

[익인23]

해외에선 사실혼 관계로 동거하면서 살아도 여러 법적 권리가 보장되는데 한국에선 결혼해야 함
극단적으로 내 사랑하는 연인이 큰 사고를 당해서 죽어가는데 결혼을 안 했으면 난 아무것도 못함 수술동의서에 사인을 못해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서

[익인48]

한국도 사실혼 일정 인정해줌

[익인23]

그래도 생명이 오고가는 큰 수술엔 사인 못함 20년 30년 같이 살았어도 법적 배우자 아니면

[익인24]

난 ㅇㅇ

[익인25]

애기가 없으면 패밀리라기보단 커플 느낌이 강하지.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있으면 더 좋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글쓴이]

어떤 부분이 장기적으로 더 좋아?

[익인25]

있는게 좋지.

[글쓴이]

그니까 어떤 부분이?

[익인25]

그건 쓴이 가치관에 따라 다르니 내가 말하는 건 의미 없는 거 같고. 하지만 기혼들중 애 안 원했다가 나중에 애 있었으면 하거나 이미 가지기엔 너무 늦어서 후회아닌 후회는 하더라고. 나이 먹고 애기 없는 경우에 애기 원하네 이런말 입 밖으로 막 하지는 않아도 얘기하다보면 있었으면 더 좋겠다는 말 들은 함.

[글쓴이]

25에게
글쿠나 둘이서 지내는 것도 적적해서 그런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했는데ㅠ

[익인25]

글쓴이에게
다른 부부들 애기들 커가는거 보면서 희노애락을 느끼는 거 본인 부부들은 못하는 거. 더 나이 먹고 병들었을 때. 사회적으로 모라도 있으면 활동 하고 사회 어쩌고 하고 사회적으로는 멋져 보일지 몰라도 가꺼이서 보면 외롭고 쓸쓸해.보일껄.

[익인26]

내주위 기준 보통 남자들은 애 안낳을 거면 결혼 안한다는 경우가 많았고 여자들은 애 없는 결혼에 긍정적인 경우가 많았어

[익인27]

애 낳으려고 결혼하는 건 아니니까

[익인28]

애 안낳을거라면 난 ㅇㅇ 남자면 몰라도 여자면 시댁을 굳이 만들필요 있나 싶음.. 가족행사 다챙기고 제사 챙기고 연락도 주기적으로 드려야하고 뭐 서운해하시면 또 풀어드려야하고...
결혼은 둘만 합치는게 아니라 그사람 가족이랑 내가족이 합쳐지는거야 잘생각해야돼

[익인30]

ㅇㅇ 무조건 ㅋㅋㅋㅋㅋ

[익인31]

애는 이제 선택이지 필수가아님
결혼이 필수아닌 선택이듯이ㅎㅎㅎ
우리가족 계획을 남이 정해줄 필욘없지 그럴바엔 남이 살아라는대로 살아야지 그냥 간섭이라고 여기고 넘기는게 나음

[익인33]

남 인생이니까 애 없는 부부 이해 안 가지만 안 낳고 사나보네 하고 말긴하다만
애 안낳을검 그냥 동거만 하면 되는데 굳이 결혼식, 신행에 돈쓰고 그럴 필욘 없다고 봄

[글쓴이]

동거랑 결혼은 근데 너무 큰 차이가 있지 않나 안정성 측면에서...?

[익인33]

안정성 찾는거면 결혼해서 애 낳는게 맞지않나?
뭐.. 사람마다 생각하는 안정성이나 가족의 느낌이 다르니까 말하는것도 다르겠지만
결혼이라는거 자체가 정말 가족을 이루고 싶어서 하는거라 생각하거든
무튼 너 생각은 나랑 다르니까 본인 소신대로 하면될듯..

[글쓴이]

웅~! 부부도 가족이잖아! 난 나만의 가정을 이루고 싶고 가족 구성원에 아기가 추가되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다.. 나도 정말 사랑하는 배우자 만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ㅎ

[익인35]

법적으로 안묶이면 그냥 커플인건데 언제 어떻게 헤어질지 알고...비혼주의랑 다를게 없는데..?

[익인36]

웅

[익인38]

엥 결혼은 가족이 도니느 건데
애 없는 거랑 뭔 상관
남들한테 공표하는 거잖아 법적으로도 가족이고

[익인39]

엉 나도 그럼 안할거임

[익인40]

갠적으론ㅇㅇ 결혼하면 아이는 낳을 생각이야 근데 결혼생각이 거의 없ㅋㅋㅋㅋㅋ

[익인41]

당연 ㅇㅇ 애 안낳을거면 굳이임 동거만 하고 사실혼 관계로 살면서 국가에서 청년 대상으로 하는 챙길 수 있는 것들 다 챙겨야지

[익인42]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듯..
주변보면 결혼했으면 무조건 애 낳더라

[익인57]

번식욕은 강한데 자기몸의 희생은 아니니까.. 돈버는게 빡셀 뿐이지 자기몸 자기인생 그런건 그대로고 아무래도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자기 새끼와 암컷을 가지고 가정을 꾸렸다는 것에 자부심? 같은걸 가짐. 여자도 그런건 있지만 남자가 압도적으로 강함

[글쓴이]

나도 둥57이랑 같은 생각~~! 남자들은 결국 여자보다 임출육에서 자유로움. 애 낳고 싶단 남자들 보면 사실 구체적 계획 없이 자기 닮은 애 있으면 좋겠지~ 이렇게만 생각하더라구...
자기는 꼭 애 낳고싶다던 남자들한테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와이프 대신 애 낳을 수 있으면 낳을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렇게 애기무새였던 사람이 어버버 거리더라ㅎㅎ

[익인42]

그래서 난 비혼임.. 교육계열에 종사하는데 adhd, 경계성 지능장애, 우울증, 비관주의 별 애들 다 보거든 게다가 부모도 너무 불쌍하더라.. 저런 애일줄 누가 알겠어..
내가 결혼까지 못하는 이유도 결국 남친이 다 저런 가치관이고 내 생각 존중해도 시부모가 애 낳길 바라더라고..

[익인43]

애도 안낳을건데 굳이 법적으로 묶일 이유 없다고 생각함

[익인44]

아닝

[익인45]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결혼하고 생각바뀜
둘이서만도 충분히 재밌을것같긴해

[익인46]

보호자는 필요하니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남들할 때 할 필요는 없는 느낌??
40대 넘어서 해도 되지않나 싶은

[익인47]

나도 애 없으면 결혼 굳이? 싶음
아닌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그래

[익인49]

난 아니

[익인50]

나도 좀 이런 편 ..결혼할 거 아니몀 왜 서로 귀찮게 같이사누 라는 주의

[글쓴이]

글쿠나 여러 의견 고마워 둥들!
난 개인적으로 내 평생 동반자와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공표하는 결혼을 꼭 하고 싶어! 내가 외동이기도 하고, 내 법적 보호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남편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 서로에게 충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이용하자 주의야ㅋㅋㅋ 물론 사랑하는 사람의 가지 내 가족의 범위가 확대된다는 사실도 좋아ㅎㅎ
근데 임신 출산 육아는 내 몸을 해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25년동안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해준 것처럼) 멀쩡한 성인으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점이 막막하고 부담스러워서 애기는 갖고 싶지 않아..!
결국 뭐가 옳다 하는 건 없고 나와 의견 맞는 배우자를 만나는 게 젤 중요할듯ㅎ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했어~~~~ 답글 다들 고마워잉 행복한 연말 되길 ><

[익인51]

ㄴㄴ

[익인52]

난 ㅇㅇ

[익인53]

난 그래도 가치가있다생각

[익인54]

애 없어도 결혼은 가족이 되는거고 동거는 그냥 남인건데 완전 다르지. 결혼하면 상대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는 대신 안정감을 얻는거지..

[익인55]

ㄴㄴ그래도 해야된다생각 내 평생 동반자는 있어야돼

[익인56]

ㄴㄴ 난 애 안낳지만 결혼하고싶어

[익인58]

아닝

[익인58]

나도 애 낳는건 무서운데 결혼은 하고싶음

[익인59]

결혼하고 아기 낳은 기혼자인데 나는 아기 안낳을거면 굳이 싶어 서로 책임만 늘어나고 결혼하는 순간 상대쪽 문제가 내 문제가 되어버림..차라리 동거만 하다가 한쪽이 아파서 보호자 필요한 순간이 오면 그때 해도 늦지않는다 생각해

[익인60]

아니

[익인61]

근데 난 혼자살면서 여기저기 아파보니까 결혼하고싶다로 생각이 바뀜 법적으로 보호자 있고없고가 진짜 달라 수술 하나 할때도 보호자 있어야됨 가족이랑은 멀리 살아서

[익인61]

아플때 보호자가 꼭 필요해서라기보단 그만큼 법적인 보호자가 있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

[익인62]

기혼이고 아이 있는데 아이 안낳을거면 그냥 연애만 하고 자유롭게 사는거 추천해
얽매이는거 피곤해ㅠ

[글쓴이]

근데 또 이 말도 맞아!ㅋㅋㅋㅋㅋ 피곤하고 귀찮은 일도 늘어나겠지..?ㅎㅎ

[익인62]

완전완전!! 피곤한 일이 많아져
글구 사랑은 진짜 길지 않아
그 후론 육아동지 전우애로 사는건데 애 때문에 참고 사는 부부도 진짜 많거든
애 없음 이혼하기도 쉬울것 같아
자유롭게 사는게 좋을것 같아ㅎㅎ

[익인63]

그렇긴해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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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둥이의 말 십중팔구 동의하고, 나도 내 모든 걸 걸고 배우자와의 의리를 지키며 평생 살아갈 수 있어! 그정도로 사랑하고 우리를 지키고 싶으니까

[익인64]

나는 별개라고 생각해
결혼은 하고 싶고 아이는 절대 X
나는 이제 내일이면 서른될 여자얌

[익인65]

ㄴㄴ 결혼과 애는 별개라고 생각함

[익인66]

자녀계획있고 아기 안 낳을거면 굳이 결혼 왜 하냐는 사람들은 그럼 궁금한게
엄청 사랑하고 완전한 내 이상형인데 딩크 vs 안 사랑하는데 가치관 맞는 이성
둘 중에 한명 골라야 한다면 후자를 고르나...?

[익인57]

내가 볼 땐 아기가 중요한 사람은 보통 둘 다 안 만나고 사랑하는데 가치관 맞는 사람 찾으려고 계속 기다림. 그러다가 나이 차고 임박하면 후자라도 찾아서 결혼하는 걸 걸?

[익인67]

나도 거의 딩크쪽에 가까운 기혼자인데..
시댁은 솔직히 쫌 많이 짜증나..우리 부모님은 신랑 조심스럽게 대하는데 시부모님은 나한텐 전혀..안그러시거든. 아들가진 유세 안부리는 시댁이면 진짜 행복했을듯..굳이 제도로 엮인건 나도 소속감과 안정감 때문이었어.
아이는 기르기도 힘들고 금쪽이 같은 아이가 나오면 책임질 수 있을까..여러 이슈를 생각하게 돼서 ㅜ
뭔가 내한몸 건사하기도 힘들고 🤔
남 신경쓰는거(엄마들 모임 등등)너무 싫은 나로서는 낳는게 과연 맞나 싶기도하고 그렇긴해..

[익인68]

ㄴㄴ결혼한다고 애가 꼭 있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익인69]

ㄴㄴ 난 결혼은 하고싶은데 애기는 ㄴㄴ 주의라

[익인69]

딩크 하고싶움

[익인70]

아니 법적 부부랑 동거는 다르니까

[익인70]

아내 아닌데 동거하면서 아내의 일 하기 싫음 내 손가락에 반지 없으면 여친으로서만 행동할 거임

[익인71]

솔직히 말하면 서로의 부모님포함 가족이 늘어나는게 싫어 결혼해도 새로 내가 만든 가족이 항상 1순위에 최선을 다하고 각자 원래있던 가족은 각자가 따로 챙기고 싶은데(도움이 필요한 큰일아닌이상) 우리나라는 그게 불가하잖아 특히 시댁쪽이더 그래서 결혼 굳이...

[익인72]

난 사실 그렇다 생각 ㅇㅇ 결혼하는거 자체가 법적으로 부부가 된다는건데 그럼 자기들끼리 하는거 아니고 양가 입장도 있는거고 어느정도 책임지겠다는건데 보통은 애를 낳기를 원하잖아? 그러니까 애를 안낳을거면 동거만 하든지 굳이 싶긴함

[글쓴이]

그것도 맞는 말이야 결국 남편의 가족도 나의 가족이 되는건데.. 그치만 남편과 나는 또 분가된 별도의 가정이라고 생각해서 양가 부모님이 애 낳으라고 한다고 낳아야 하는지, 낳는다면 어디까지 함께 부담해주시는지 잘 모르겠고.... 어려운 문제같다ㅠ

[익인73]

아니 .. 결혼이랑 아기는 별개라고 생각해 ..

[익인74]

난 ㅇㅇ 굳이 해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함

[익인75]

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거 자체가 의미있다 생각했는데 주변에 결혼한 사람은 애 생각 없으면 하지 말래

[익인76]

애기랑 결혼은 상관없다생각해

[익인77]

놉 가족의 형태는 다양한거라고 생각해서

[익인78]

제도적으로 묶이는게 장점도 단점도 많으니,,,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하는게 맞다고 봐
대신 적령기라는 개념이 없겠지

[익인79]

난 아이 갖고싶지만 아이 생각이 없더라도 결혼은 연애랑 다르지... 가족이냐, 말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는 남이냐의 차이
딩크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함

[익인80]

ㄴㄴ

[익인81]

애낳아야함?

[익인82]

애랑 결혼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 결혼한다는건 서로가 인정한 법적 보호자가 생긴다는거 아녀?

[익인83]

갠적으로 아기 안낳을거면 결혼하더라도 훨씬 늙어서 원래 가족들도 없어지고 서로 보호자가 필요할 때 해도 안 늦다고 생각함.

[익인84]

진짜 상관 없다고 생각해

[익인85]

연애든 결혼이든 둘만의 컨텐츠가 필요해
그게 있어야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지
근데 그 컨텐츠를 아이로 할지, 여행으로 할지, 꿈으로 할지는 본인 선택이지

[익인87]

상관없다고 생각함
이 사람을 사랑하고 평생 같이있고 싶어서 결혼하는 거고
우리 둘 닮은 아이는 생기면 좋고 안생긴다해도 현실에 순응하면서 살거임

[익인88]

아버지이자 가장이 된 남자랑 그저 한 여자의 배우자인 남자는 그 헌신과 책임감에서 격이 다름. 간단한 예시로 고대부터 남자는 자식과 그 아이를 키워야하는 어미를 위해선 목숨을 내놓지만 애 없는 경우 아내는 그냥 버리는일 많았음. 실제로 현대에도 아이가 있는 가정의 유대가 훨씬 강력하고 일단 인간은 부모가 되야 어른이 됨.

[익인57]

애 있어도 맨날천날 싸우고 애 패고 일도 안 하고 불륜 이혼 부부가 천지삐까리던데 ㅠ 강력한 유대감을 위해 애를 낳는 것도 좀 그렇긴 하다. 애 낳은 사람들이 딱히 어른이라고도 못느끼겠음. 밖에 걷다가 아무나 툭 치면 애엄마 애아빠던데 회사에 대리부터 과장 차장 부장 팀장 다들 애엄마 애아빤데 어른이 아니라 그냥 인간말종들이던데. 애낳아서 어른될 사람보단 애초에 좋은 사람을 찾아서 딩크든 뭐든 결혼하는게 훨씬 더 어른같더라. 난 어른 얘기보면 비자발적이든 자발적이든 딩크인 사람 까내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음...

[익인88]

내가 무조건 이런 댓글 달릴줄 알았음. 사과 한상자에 썩은 사과 몇개 있으면 다 썩은건가? 그리고 애초에 딩크는 절대 사회의 보편 가치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됨. 사회의 근간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그 아이들을 가르고 키움으로서 경제적, 사회적 동력을 확보함에 있는데 딩크라는 개념의 확산은 종국에 국가를 파괴함. (앞서 말했듯 그럴일은 없겠지만) 마약이 만연하고 전쟁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가져오지. 우리가 누리고 만들어온 모든 가치와 인프라는 엄밀히 따지면 가정이라는 사회의 최소 규모에서 시작되어 나오는거임.

[익인57]

딩크를 확산시키겠다는 것도 아닌데 꼭 비난을 해야겠다는 거네 ㅋㅋㅋ 기본적으로 남 까내리는 게 디폴트인 사람이 있긴 있더라

[익인89]

나도 쓰니랑 똑같은 입장임!! 애를 낳음과 동시에 내인생은 아이가 1순위가 될게 뻔하고 내몸 망가지는게 너무너무 싫어..그리고 내가 전문직이 아니기때문에 육아로 인해 경제력,일에 대한 공백기가 생기는게 내인생에 너무 큰 치명타임ㅠㅠ

[익인90]

아이는 없더라도 정말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면 결혼 좋다 생각해.

[익인91]

오올 굳이.. 왜

[익인92]

나는 솔직히 웅.. 그냥 그럼 동거랑 뭐가 다른가 싶어

[익인93]

법적으로 구속하고는 싶고(금전적이득+헤어짐가능성낮춤)
나 손해보는건 절대 싫다는거지??
난 쓰니말 완전 찬성!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