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객관적으로 판단해주라 내가 잘못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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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독감이랑 생리가 겹쳐셔 막 열이 39도 넘어가고 밤에 아파서 한시간마다 깼어

그래서 애인한테 아침에 밤에 잠도 잘 못잤다 열도 39도 넘어간다 해서 애인이 병원가라고  일이 바빠서 못와준다 해서 그냥 병원갔거든?

근데 친구랑 놀러다니고 담날은 숙취로 연락도 잘안하고 그게 너무 서운한거야 그래서 좀 서운하다 하다가 싸웠어

그래서 내가 어떻게 아프다는데 친구들보다 걱정을 안해주냐했더니 그렇게 아픈줄 몰랐대 그렇게까지 심하게 아팠으면 내가 상황설명을 자기한테 자세히 해야했대

내가 뭘 잘못한거야? 충분히 아프다고 말한거아냐 저정도면?

[익인1]

헤어져

[글쓴이]

이유 말해줄 수 있을까ㅠㅠ..

[익인1]

좋아해서 사귀는게 아니라 가끔 필요해서 만나는 사이

[익인2]

헤어지렴

[글쓴이]

이유 말해줄 수 이써..?ㅠㅠ

[익인2]

아니 이유를 모르겠어..??ㅜㅜ 애초에 남자들이 생리 이해해주는건 걍 그러려니 하겠는데 애인이 열이 39도까지 났다는데 걱정이 우선이지..

[글쓴이]

걱정을 아예 안한건 아닌데 친구랑 놀고 연락도 잘안되고 그런거보고 너무 서운했어.:자기는 잘 몰랐대 그렇게까지 아팠다는걸…근데 이게 내가 지금 예민하고 화나서 다른 사람도 이렇게 느끼는건지 귱금했어..

[익인2]

열이 39도까지 올랐다는게 별로 안아픈줄 알았어 < 이 멘트 자체가 쓰니한테 감정이 딱 그만큼인거야..ㅜㅜ

[글쓴이]

2에게
그치? 39도고 밤에 계속 깼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출분히 아프다고 말한거지?

[익인3]

널 별로 안좋아하는듯…. 39도가 어케 별로 안아프다고 생각을 하냐

[글쓴이]

그냥 서운허다고 하비말고 내가 얼마나 아팠는디 그걸 설명했어야한대 내가 잘 설명을 안해서 많이 아픈지 몰라ㅏㅆ대..근데 저정도면 나 충분히 아프다고 말한거아냐..?

[익인3]

맞아 구리고 아픈상태에서 서운하다면 미안하다고나 할것이지 무슨 자세히말해야된다고 따지고있음? 애인 이겨먹을라고 하는사람 만나지 마 너 잘못 없음

[글쓴이]

처음에 미안하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서운해서 어떻게 그러냐 이랬더니 자기도 짜증났나봐 항상 싸우면 내가 상황설묭을 잘 언해서 싸운거라고 몰아가서 너무 힘들어ㅠㅠㅠㅠㅠ

[익인4]

비슷한 경험있는데 걍 싸울 것도 아니고 차버림 저런 소리하는 거랑 뭔 대화를

[익인5]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
쓰니는 애인이 39도가 넘어서 잠도 잘 못잤다고 하는 거 듣고 “바빠서 못 도와줘 병원다녀와”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숙취에 골골거리면서 연락 잘 못볼 수 있어??
쓰니는 어떻게 할건지 생각해보구 둘의 행동의 차이를 보구 앞으로의 만남을 생각해봐

쓰나 쓰니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해
세상 모두가 자기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
애인한테 아픈 거 충분히 걱정받고 살만큼 쓰니 소중하다구우우우!!!

[글쓴이]

힝 고마워ㅠㅠ 애인은 자기가 친구랑 논다고 너를 걱정안한거냐 그럼 집에만 있어야된거냐 이러는데 둥이라면 뭐라해..?

[익인5]

지금 따질 일인가? 비약하지 마
라고할 거 같은데

내내 걱정해달라는 말이 아니라, 아프다는 애인이 있으면 하는 행동이 나와 많이 다른 거 같아서 서운했어. 내가 어려웠다면 그렇게 나몰라라 나오지 않았을 거 같은데 많이 편해졌나 싶기도 하다 머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