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티비보다가 초록재단? 같은 공익광고가 나오는거야. 장애인분들 후원모금. 그래서 그거 보면서
도와주고싶지만 나도 겆이다 흑흑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아무렇지않게 밥먹는데 갑자기 엄마가
“어우 ~ 나는 내가 너무한걸수도있지만은 ~ 저런애들 있잖아 좀 부족한애들 티비에 좀 안나왔음 좋겄어~” 이러는거임.
순간 내가 화가나서 “엄마, 저사람들이 저렇게 살고싶어서 사는거아니잖아. 선천적일수도있는거고 가장 속상한거는 당사잔데 좀 너무하고 이기적이네” 하고 뱉었거든.. 엄마가 멋쩍게 웃더라고..
순간 나는 엄마를 더 존경 못하게되었음. 아무리 중학교까지만 나왔다지만, 딸내미 직업이 사회복지산데 ㅋㅋㅋ
나한테 사복하지말라고 회사다니라고 압박넣고..왜? 물으니 이유가 = 그냥 회사가 더 멋져보여 ㅋㅋ 이럼 ㅋㅋㅋ ..나는 직업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고 돈벌이 수단보단 행복의 가치 비중이 큰 요소거든? 하ㅜㅜ 진짜 보기싫다 엄마… 내가 예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