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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6l
우리엄마 전형적인 옛날사람이고, 뭐랄까 좋을땐좋은데 아닐땐 아니구 화도엄청 많고 현명하진않으신데,
다같이 티비보다가 초록재단? 같은 공익광고가 나오는거야. 장애인분들 후원모금. 그래서 그거 보면서 
도와주고싶지만 나도 겆이다 흑흑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아무렇지않게 밥먹는데 갑자기 엄마가
“어우 ~ 나는 내가 너무한걸수도있지만은 ~ 저런애들 있잖아 좀 부족한애들 티비에 좀 안나왔음 좋겄어~” 이러는거임. 
순간 내가 화가나서 “엄마, 저사람들이 저렇게 살고싶어서 사는거아니잖아. 선천적일수도있는거고 가장 속상한거는 당사잔데 좀 너무하고 이기적이네” 하고 뱉었거든.. 엄마가 멋쩍게 웃더라고.. 
순간 나는 엄마를 더 존경 못하게되었음. 아무리 중학교까지만 나왔다지만, 딸내미 직업이 사회복지산데 ㅋㅋㅋ
나한테 사복하지말라고 회사다니라고 압박넣고..왜? 물으니 이유가 = 그냥 회사가 더 멋져보여 ㅋㅋ 이럼 ㅋㅋㅋ ..나는 직업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고 돈벌이 수단보단 행복의 가치 비중이 큰 요소거든? 하ㅜㅜ 진짜 보기싫다 엄마… 내가 예민하냐.. 


 
익인1
쓰니가 예민한건 아니고 그냥 엄마랑 생각하는게 다른거 같음 어머니는 다른 사람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를 좀 중시하시는거 같네
6일 전
글쓴이
응 엄청 눈치보고 외모에도 관심엄청많고 아직 철부지같음 ..ㅋㅋ 결혼도 여러번 하고 .. 난 엄마를 평생 존경할 수 없을거같다. 가치관이 이렇게 다르다니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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