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쓰레기 애인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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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돈때문에 힘들어하는 시기야

정말 천원 한장도 없을만큼 

항상 나한테 힘들다그래 돈때문에

근데 남편도아니고 돈문제를 어떻게 해줄수없고

그냥 듣고 힘들겟구나 힘내 하고 만나면서 모든돈은

내가 쓰고있어 애인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내내 일해

그러다보니 만나도 항상 우리집에서 내가 배달 시켜준 음식 먹고

잠만 자다가 가 밖에 나가서 커피한잔 하자그래도 싫대 

오늘도 같이 있지않고 새해 잘 보내라 이런말 대신

자기 힘들다는 얘기만하더라 

근데 이제 좀 지친다 듣는나도 

힘들어도 새해에는 좋은말이라도 해줄수있다 생각하는데 

다정한말 한마디도 못하는 애인은 그 말조차도 어려운가봐

이런걸로 서운해하는 내가 나쁜 애인인거같아

참고로 일년 만났는데 내 생일 말고는 밖에서 

데이트 해본적이없어 애인이 나보다 10살 많은데

나 왜 이런 사람 만나고있지 진짜 지팔지꼰이다 

[익인1]

왜안헤어져? 놓아주는것도 사랑일수도있어
너를 위해서라도 헤어져야될듯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를 위해서라도 ㅎㅎ
헤어지고싶은데 직장에서 맨날 만나다보니 정이있는지 입밖으로 안나오네 머리로는 하는데

[익인1]

나도 그맘알아ㅠㅠ 근데 확실하게 끊어내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정상적인 연애하니까 생각도 안나더라
잠깐이 힘들뿐 돈 갖다버리는짓 그만하자

[글쓴이]

ㅠㅠ 공감해줘서 고마워
나두 나를 위해서 용기내볼게 😠

[익인2]

ㄹㅇ왜만나? 지팔지꼰인데
아니 일을 저렇게하는데 돈이왜없어? 돈이없으면 염치라도있던가 염치가없으면 나이라도 어리던가 나이가 많으면 돈이라도많던가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몰라.. 남친 40인데 자취해본적도없대
그럼 어느정도 돈 모앗을텐데 뭘했는지 모르겟어
지금은 빚이 6천인데 그거 갚는다고 브모님까지 나서서 온가족이 빚갚는중인가봐

[익인2]

기회다 튀어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빤스런 각 재는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