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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녀는 5시간 가까이 기차타고 왔어요 타고 올 때도 서로 디엠 주고받고 짝녀가 오늘 성적발표일인데 깜빡했다길래

제가 노트북 가져갈까?했더니 아이디, 비번 알려준다고

확인해달라고 해서 확인해줬어요

만나서 바로 밥먹으러 갔고 짝녀가 처음 먹어보는 걸 먹었는데 다행히 맛있어하더라구요

밥먹고 해넘이보러 장소로 갔고 아직 시간이 남아서

옆에 있는 동물원에 가서 동물도 구경했어요

시간돼서 전망대올라가서 해넘이도 보고 드라이브도 같이 했는데

그 전에 짝녀가 뻥튀기먹고싶다고 해서 대형마트에서 간식거리도 샀어요

(같이 쇼핑하는 느낌이라 전 정말 좋았어요!)

이때 제가 드라이브 갔다와서 마라탕먹자고 했더니

마침 먹고싶었는데 잘 됐다고 하더라구요

드라이브하고 도착해서 잠깐 걷다가 춥기도 해서 다시 돌아와서 마라탕먹고나서 짝녀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고백을 못했어요..ㅠㅠ

타이밍이 안 잡히기도 했고 인생 첫 고백을 두고있는지라

넘 긴장됐네요..

근데 오히려 잘 된게 짝녀가 호텔에서 푹 쉬어야 하기도 해서 (고백하면 생각이 많아질수도 있으니)

내일은 짝녀 지역까지 데려다줄거라 그때 꼭 고백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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