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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34l 2
어제오늘 같은 중환자 2명 봤는데 한 분은 어제 상태 안 좋아지셔서 보내드리고 또 다른 한 분도 아까 저녁에 떠나셨다
공교롭게도 어떻게 내 담당환자를 이틀 연속 보내는가 싶다가 문득 이 환자와 가족들의 2024년은 어떻게 기억될까 싶어서 일하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음
사는 건 뭘까? 행복하려고 사는 건데 여기 누워있는 환자들은 사는 동안 다들 행복하셨을까? 더 하고싶은 건 없었을까? 이런 생각만 들고 가족들 우시는 소리가 퇴근한 지금도 귀에 맴돌아서 미치겠네
간호사 몇 년 하면서 많은 임종을 봤지만 새해 앞둔 막날이라 그런가 유독 힘들었던 오늘
누워있는 당신을 참 많이도 아프고 거추장스럽게 했던 생명유지장치와 매 순간 괴롭히던 수십 개의 주사들. 이젠 그 어느 것도 없는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뛰고 걷고 그렇게 행복하셨으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익인1
고생많았어
3일 전
익인2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자
쓰니도 너무 고생많았어

3일 전
익인3
내 마지막에 쓰니같은 의료진이 곁에있으면 좋겠다
3일 전
익인4
너무 슬프다 고생 많았어
3일 전
익인5
고생많았어 ㅠㅠ
3일 전
익인6
쓰니도 여러번 해본 생각이겠지만 나는 그냥 난 최선을 다했고 환자분도 최대한 힘을 내다가 이제는 편안해지고 싶어서 놓으셨다생각하면서 보내드려 고생많으셨다하면서… 쓰니같이 죽음에 무뎌지지않고 진심으로 대할수 있는 간호사를 만난건 그분들에게 분명 행운이었을거야
3일 전
익인6
쓰나 새해 복 많이 받구 행복해~!
3일 전
익인7
고생 많습니다 간호사님
사람들을 위해서 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간호사님 같은 분들이 많으셨으면 좋겠어요
당신 같은 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사는 것 같아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일 전
익인8
고생했다 나도 간호사지만 정말 쉽지않은 직업이야 그치? 마음에 너무 담아두지 말고 푹 자
쓰니한테 간호받는 환자들은 좀 더 행복하셨을거야

3일 전
익인9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이 쉽지 않았겠다..ㅠㅠㅠ 연말이라 그런지 나도 맘이 안좋네ㅜㅜ 쓰니도 고생많았어!!! 쓰니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기를!!
3일 전
익인10
고생 많았어 2025년엔 더 더 행복하고 좋은 일만 있길 바라
3일 전
익인11
고생많았어요 그리고 감사해요 선생님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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