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거 같은데, 인생이 망한거 같아서 우울해

나한테 희망을 주는 댓써주라.. 나도 극단적인 내가 싫은데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돼..

이제 24살이고 임용 작년에 떨어져서 재수해야 되고 집도 가난하고 나 키도 154라서 많이 작거든..

다른 과목들은 티오 엄청 늘어서 주변 친구들은 다 1차 붙었는데, 

내 과목만 티오 엄청 줄어서 이번에 경쟁률이랑 컷 많이 오르고 컷보다 4점 차이로 떨어졌어..

올해는 얼마나 적게 뽑을까, 얼마나 잘해야할까란 생각도 들고

나 머리가 안좋아서 이번에도 떨어질거 같다는 생각만 들어.. 

다른 길 가기엔 스펙 쌓으려면 시간 걸리고

임용도 합격한다고 해도 n수해서 겨우 합격할거 같은데

나 키가 작아서 나이 먹는게 남들보다 무서워..

결국 20대 청춘은 다 날리고 키 작고 가난한 걸로 고통만 받는 인생 살거 같아서 지금 너무 암울해..

극단적인거 아는데도 내 인생은 망했다는 생각 계속 들어.. 진짜 한심해보이는거 아는데 새해부터 계속 이런 생각만 잠겨있네.. 

좀 위안 얻고 싶은데 부탁하고 싶어 익들아

[익인1]

24 어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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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구질구질한거 아는데 그래도 다른ㅈ사람들은 가정여건이나 키 등 이런 요인은 나보다 나을거 같아서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 난 제약조건이 남들보다 많아서 늦게 무언가를 이루는게 더 리스크가 클거 같다는 생각이들어..ㅜ

[익인3]

임용 합격한다 무조건!!!!!!!

[익인4]

24살이면 부모님도 아직 건강하시구 돈벌이 하실거고 본인 앞가림만 잘하면 만사 오케이 아녀??ㅋㅋ임용 몇년 진짜 빡시게 남보다 백배 천배 공부하면 평생이 편해짐ㅋㅋ 나죽었소 할수있다란 마인드로 해봐 ..해봐도 이십대후반이잖아 앞날이 밝어 왜 우울하단 생각을 해

[익인5]

나도 이제 24인데 나보다 앞날이 너무 밝아 근데 나도 희망가지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잇어.. 그니까 너도 희망을 가지쟈

[익인6]

아니 다른 건 모르겠고 키는 진짜 왜????? 임용은 안 돼도 다른 직업 찾아 떠나면 되지만 키는 너랑 평생 가는건데 평생 미워할거야..? 귀여운 키고 스트레스 받을 키 전혀 아닌데????

[글쓴이]

나도 원래 아무 생각 없었는데 키 작은 걸로 은근 얕보는 말하는 사람들도 제법 겪어보니까 신경 쓰이더라구..넷상에서도 나이먹을수록 키 작은거 안좋은게 많다고 얘기해서 어느순간 컴플렉스 가 되어버렸네..ㅠ

[익인7]

>> 이제 24 << 걍 개부러운 나이야

[익인8]

지금부터 남들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앞으로 남은 생은 어쩌려고…? 인생 길게 길게 봐야돼 지금 당장 눈 앞에 있는 것들이 평생을 좌우할 거라고 생각하지마 다 순간이니까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누린다 생각하면서 즐기고 필요하면 상담도 받아봐

[익인9]

24진짜 어린거맞아 키 154? 나 키155 직장 4년차 잘만 다님

[익인10]

오히려 키 작은거 부러운 사람도 있고 24살이면 아직 앞길이 창창한 어린 나이야

[익인11]

24개어림

[익인12]

24살에 초등학교부터 시작해도 마흔전에 대학감 진짜 어리고 이쁜나이야

[익인13]

24살에서 내렸다

[익인14]

진짜..24 숫자 두개가 다른 것들 다 괜찮다고 너에게 말해주고 있어 쓰니야..

[익인16]

나도 너랑 비슷한 상황인데 더 버텨보자 그리고 늦지도 않았고 친구들 조금 빨리 가는 거 같아보여도 걔네도 평생동안 마냥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좀 더 넓게 보는 게 좋은 것 같아.. 그 나이에 졸업도 안한 사람도 많고.. 그것보다 더 많은 나이도 보면 몇년을 갈아넣는 사람도 많잖아... 지금은 실패한 것 같아도 전혀 안 늦었어 나중에는 그냥 느끼게 될 걸.. 그냥 묵묵히 해보자 즐기면서 가면 돼!! 좀 더 빨리 시련을 겪었으니까 남들보다 잘 버틸 수도 있고

[익인17]

만으로해도 22살 23살인데... 청춘의 마지노선은 너가 생각하기 나름이지...인생 짧은데 좋은 생각만 하면서 살아 인생은 너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