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른부서에 짝녀있었거든
인사만 하는사이라 혼자 속앓이 9개월했는데 2달전에
어쩌다 친해졌어 지나다 마주치면 스몰토크도 하구...
한번은 점심먹고 올라가는데 선물! 이라면서 커피랑 쿠키
주셔서(뚜껑에 오후에도 화이팅!적어주셨어) 나도 간식
사서 준 적도 있고 서로 호감인가 헷갈리지만 달달해서
마냥 좋고 행복했어ㅜㅜ
그러다 그분이랑 같이 다니는 세분이 더 있는데 그분들도
친해진거야 (다 여자분) 근데 그분들이 종종 내자리에 간식
을 주고 가셔서 부담스럽긴한데 고마웠거든. 내성격이 머
받으면 꼭 돌려줘야 하는 성격이라 나도 간식이랑 커피
그런거 사주고 하다보니 그분들 하고도 같이 대화하고
한번씩 5명이서 밖에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짝녀랑 사이에
달달한 느낌이 없어졌어
지지난주에 짝녀가 갑자기 퇴사하신다고 인사하면서
선물주시던데 넘 갑작스러워서 고생 많으셨다고 하고 인사
하고 보냈어 ㅜㅜ 그러고 지난주에 넘 아쉬워서 다른분한테
짝녀 연락처 받아내서 연락했는데 읽씹당했어 ㅜㅜ
두달이였지만 호감신호도 받은거 같긴한데 다른분들은
이성적 호감이 없어서 더편하게 대화하고 짝녀랑은 뚝딱
대고 둘이 있을때 옆모습이 넘 이쁘시다고 계속 보게
된다고 해서 내가 호감있는건 아실꺼같은데 다른분들하고
다 친하게 지내서 여미새로 봤을꺼 같아ㅜ
아무리 생각해도 읽씹이유가 그거밖에 없는데 나 여미새로
보인게 맞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