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말이라 가족들 다같이 맛있는거 먹을려고 배달시켰거든?

아빠랑 남동생은 베라가서 아이스크림사고 배달시켜놓고 나랑 엄마는 근무하느라 밤에 퇴근이었어

퇴근시간 되니까 엄마가 나보고 자기 일하는 사람이랑 퇴근한다고 먼저 집에 가래서 갔거든

근데 엄마는 자정넘어서 새벽 1시가 되어도 안들어오고 심지어 본인 늦는다고 미리 말했던것도 아님 그리고 아빠가 아이스크림이랑 맥주 사다놨다고 퇴근전에 말하기도 했음

나야 근무하면서 이것저것 주워먹었는데 집에있는 가족들은 배달시켜놓았으니까 엄마 올때까지 기다려가지고 저녁도 안먹었어... 어제 아빠가 전화하려다가 내가 그냥 하지말랬거든 엄마가 전화한다고 일찍 들어오는 성격도 아니라서

어제 우리끼리 새해 축하해~ 주고받고 지금 일어났는데 배달 그대로 인게 참...ㅋㅋㅋ 왜 엄마 기분 맞춰줘야하나 현타오고 그러네

[익인1]

흠 ㅠㅠ 셋이서라듀 먹지

[글쓴이]

여동생도 배고프다 엄마 언제와.. 이래서 아빠가 그냥 뜯어서 먹어~ 그랬는데 저번에 엄마가 자기 없을때 배달시켜먹었다고 서운하다고 뭐라했거든 솔직히 먹을수도 있었긴한데 미안함 느끼라고 동생한텐 미안하지만 일부러 더 안뜯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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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ㅠㅠ 익인이도 올 한해에는 새해 복 많이 받고 작년보다 행복한 날들이 24년보다 더 많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