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식었다가 돌아온 둥이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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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전엔 상대 만나기도 싫고 불편했는데 그래도 요즘에는 만나면 싫은 건 없고 그냥 재밌고 편안해 

근데 설레임이나 이런건 예전처럼 없고 아직은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뭐 만난다해도 괜찮진 않을 것 같지만 그냥 애매하고 또 내가 얠 좋아했었는지 약간 그런 감정이 희미해지고 그래

분명 혼자 있을 때 마음 다 떴다 생각했는데 같이 있으니까 편하고 약간 자연스럽게 스킨십하게 되고 그러더라고 근데 좋아하는건 진짜 모르겠어서..ㅠㅠㅠㅠ

혹시 서서히 돌아오는 과정인건지 아니면 이대로 영영 마음 없고 친구가 되는건지 궁금해 

[익인1]

그건 마음이 식은 게 아니라 관계가 안정된 거임

[익인1]

사람이 어떻게 365일 설렐 수 있겠엉

[글쓴이]

분명 완전 식었었거든….! 다른 사람 만나도 될 것 같았고 단점 보이고 다 짜증나고 잠깐 헤어졌을 때도 정리가 좀 됐었고 다른 사람 만나도 될 거 같기도 하고 그랬어가지고 🥹🥹

[익인1]

막상 그럴 때 다른 사람 만나면 후회한다 만나서 편하고 좋은 거면 시간 가지면서 천천히 생각해봐

[글쓴이]

사실 마음 식어간지 몇달 되었구 그동안 되게 불편하고 지치고 그랬어서 ㅜ..ㅜ 그 전도 안정기였는데 느낌이 좀 달랐어 그리구 뭔가 이제 상대가 이성으로 안보이는건 아닌지 싶어가지고 ㅠㅠ아.. 친구처럼 된건 아닌지 걱정돼

[글쓴이]

좋아했던 감정이 까마득해서.. ㅜㅜ

[익인1]

그냥 너가 헤어지고 싶은 것 같은데? 다른 사람 만나

[글쓴이]

1에게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야 영영 안 본다고 하면 슬프긴 하더라고 ㅠㅠ….. 근데 막 다른 사람이 맘에 들어오는 건 아닌데 계속 더 잘생겨보이고 그랬어 그래서 진짜 친구 되는거 아닌가 글 올린거..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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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위에 답글 봐줘!

[익인3]

설레임은 앞으로도 없을거고 친구같은 건.. 당연한거야 ㅜㅜ 안정기야

[글쓴이]

위에 답글 봐줘 !

[익인3]

그럴땐 너가 차이면 정신차려짐..ㄹㅇ임

[익인4]

걍 다른사람만나

[익인5]

나도그랬는데 다른사람한테서 얘만의 장점과 안정감같은걸 도저히 못찾을거같고 얘만큼 날 좋아해줄사람 못만난다고 생각하다보니까 다시 정신차려졌어 내가 그만큼 좋아했었던것도있고

[글쓴이]

아 그치 다른 사람한테서 못 찾을 거 같은 거 인정 ㅠㅠ 둥이도 식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