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손절한 친구들한테 싹 연락 왔어… ㅋㅋㅋㅋㅋㅋ

다들 장문의 카톡을… ㅎ

[익인1]

와 내용이 궁금한데.........?

[글쓴이]

걍 다 비슷해 본인이 ~ 해서 미안했다 새해복 많이 받고 다시 가깝게 지내고싶다~ 뭐 이런 류임

[익인2]

왜 손절햇길래?

[글쓴이]

난 친한친구들이 이건 아니다 싶게 행동하면 칼같이 잘라내는 편인데 보통은 이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다 싶으면 손절함

[익인2]

그래서 받아준 사람있오? 답장 어케함

[글쓴이]

답장 아직 하나도 안했음…

[익인2]

어케할건데 ? 안 받아둘거야??

[글쓴이]

2에게
몰라? 다 알림으로만 본거라 제대로 읽고 생각해봐야지 어쨌든 애들도 용기내서 보내준거니까…

[익인3]

오 근데 다들 착하네... 새해라 인사겸 미안했던 마음 전하고.....,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쓰니가 좋은 친구라 이대로 관계 끊기는 건 아쉬웠나 보네

[글쓴이]

연락 끊은지 몇년된 친구도 있어서 살짝 놀랐어ㅋㅋㅋㅋㅋ 얘기 전해듣기론 알아서 잘 사는줄 알았는데

[익인4]

너가 진국인 친구였나보다

[글쓴이]

에잉 그렇다기 보다는 그냥 시간 지나면서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알았나…

[익인5]

같은 무리아니고 다 따로아는 애들?? 대단한데

[글쓴이]

그렇다 해도 4명 밖에 안되긴 해… ㅎ

[익인6]

나도 손절한 친구들있는데 연락 한 통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지들이 잘못했는데도 그냥 걔네 인성이라 생각하는중ㅎ

[글쓴이]

에휴 그런 애들은 본인들 잘못을 인지만 해도 기적이다… 왜그러고 살까…

[익인6]

그니까... 나도 쓰니같은 성격이라 칼같이 자르고 투명인간 취급중ㅎㅎ 이제 걔네 말도 못 믿겠어

[익인7]

나도 쓰니같은 성격인데 연락온다해도 씹을듯… 하나도 아쉬울거 없을때만 손절해서 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같은 행동이 세네번 반복되면 확실히 끊어내서 사실 변했을거라고 잘 안믿긴해… ㅎ

[익인8]

오 신기하다…

[글쓴이]

손절한 기간 상관없이 올해 다 연락와서 신기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웅 그래서 나도 아직 모르겠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의구심이 여전히 들고…ㅋㅋ

[익인10]

윗댓익들 성숙하다 나는 올해 결혼하나? 생각했는데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아직 결혼하기는 이른 나이긴해ㅋㅋㅋㅋ

[익인11]

근데손절기준되게공감간다. 나도 가장 친한 친구가 친구관계를 소중하지 않게 대해서 고민중이거든..

[익인13]

근데 먼저 그렇게 해주는 거 보면 걔네도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게 아닐까싶음 보통 그냥 그대로 연 끊고 사는데

[익인14]

인생 살다보면 손절만 답이 아닐 때가 많더라..
웬만하면 받아줘

[익인15]

다들 받아주라는 입장이네 난 사람 잘 안 변한다고 생각하는데
익숙해지면 또 무의식 중에 사람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더라
걔네 표정이랑 행동이 계속 생각나서 못 만나겠음ㅋㅋㅋㅋㅋ 사람의 단점이 잘 보이는 것도 괴롭다

[익인6]

나도ㅠ

[익인16]

친구들 용기있다 손절 당하고 연락 하는거 쉽지 않은데

[익인18]

근데 어떻게 손절했어?? 그냥 보지말자 한거야 아니면 서서히 연락끊었어? 나도 고민중이라 물어본다 ㅜㅜ

[익인19]

나도 갑자기 와서 놀래서 시간 좀 지나서 읽고 다 장문으로 답함 솔직히 전처럼 돌아가기 쉽진않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