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26살인데(00년생) 결혼 생각하고 만나는건 오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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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났는데 얘랑 결혼은 아니다 생각드는데 그래도 좋아하니깐 걍 만나는 게 맞겠지?

결혼한다해도 얘랑은 안할것같음

[익인1]

갑자기 30에 결혼할 사람이 하늘에서 내려오는것도 아니고.. 난 고려할 나이라고 생각함

[글쓴이]

하ㅠ 심란하다…

[익인2]

아닝.. 나는 01인데도 28살에 결혼할 생각 있어서 결혼까지 안갈 거 같아 이별했어!!
시기 놓치고 싶지 않아서..

[글쓴이]

나는 구체적으로 원하는 때는 없고 결혼은 해야지 싶은데…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네ㅠ

[익인3]

시간 지날수록 결혼하기 좋은 사람의 수는 점점 줄어들텐데. 왜 나중가서 찾으려함

[익인4]

고려하려고~~ 나도 00

[익인5]

근데 결혼까진 아니란 생각 들면 정 떨엊지안ㄹ아..?

[글쓴이]

인성? 인격적으로는 헛짓거리 안하고 참한데 갈등해결방식이랑 내가 원하는 배우자상이 아니야ㅠ 난 다정하고 날 엄청 아껴주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은 표현하는거 부끄러워하고 막 엄청 아껴주진 않아…ㅋㅋㅋ 그냥 친구같은연애? 그래서 그런지 자주 다투고 서로 기복이 심해 난 내가 기복이 심해서 무던한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거든

[글쓴이]

안맞는데 이성친구없고 성실하고 그래서 정이 떨어지지는 않는데 더 생기지도 않아

[익인6]

근데 결혼까진 아니란 생각이 든다는 것부터가 이미 정리 수순이지 않아..? 보통 좋기만 한 연애관계에선 저런 생각 자체가 안들지 나라면 빨리 깨달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정리할듯 끝이 보이는 연애인데 굳이..? 나도 예전에 서로 죽고 못살던 남친이랑 결혼은 아니다 싶은 생각 들자마자 팍식어서 정리했었어 그때가 22살이었음 심지어 당시엔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도...

[글쓴이]

혼란스러워ㅠ 나를 엄청 아껴주는 사람이 아니고 본인이 1순위인데 바람이나 사고치는 사람이 아니라서 망설여지는듯… 인성 괜찮은 남자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해서..

[익인6]

어 근데 쓰니야 진짜 현실적으로 연애는 본인이 1순위인 게 맞음.. 그냥 자기 일하고 뭐 그런 타입이라는 건가?

[글쓴이]

그런것보단 음 물론 가는 게 있음 오는 것도 있어야 하는 건 아는데 그걸 굳이 티를 낸다고 해야하나…? 그러고 보통은 남자가 좋아하면 좀 퍼줄려는 행동들이 있지 않아? 난 지금까지 연애가 다 그래왔는데 지금 남친은 칼같이 이번에 자기가 냈으면 다음엔 내야하고, 문 잡아주는것도 왜 자기는 안 잡아주냐는 등 장난식으로 말하긴 하는데 좀 짜쳐서… 그렇다고 맨날 내가 배려만 받는것도 아니고 나 지금 백수인데 반반으로 내고 있음… 그냥 날 덜 사랑하는 것 같아서 배우자감은 아니라 판단해써ㅠ

[익인7]

현실적으로 30대 진입하면 괜찮은 남자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 같아서... 결혼생각 있으면 염두하고 연애하는 게 가장 현명한듯

[익인8]

나도 00이고 2년 정도 만난 애인 있는데
결혼 할 생각 없으면 헤어질 듯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미래도 못그릴 사람이랑 만나면서 시간 낭비하고 싶진 않아

[글쓴이]

ㅠ 남친은 나랑 결혼할 마음 있어보이는데 나는 좀 다투거나 서운한 거 있음 얘랑은 역시 결혼 못하겠다 생각들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 나 사실 몇달전에 크게 싸웠었는데 오히려 잘됐단 생각 들었었다… 이 핑계로 그냥 헤어져야겠다 싶어서 헤어지자했는데 남친이 울면서 붙잡더라고 날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나같이 지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 못 만날 것 같으니깐 그런 것 같고…ㅎ 맘약해져서 디시 만나고는 있는데 그때 싸운 이후부터 결혼은 못하겠다 생각 들더라

[익인8]

아 그런 생각까지 했으면 좀 고민되긴 하겠다 ..
나도 싸울 때마다 헤어지고 싶다, 결혼은 못하겠다 생각 가끔 드는데 풀면 또 역시 이래서 만나는구나 생각들거든 진짜 헤어지잔 말은 뱉은 적도 없고 ㅋㅋㅋㅋㅋ ㅠ
근데 결혼 일찍 하고 싶은 거 아니면 급하게 고민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 ..? 나중에 또 이별사유가 생기면 그때 고민해봐도 될 것 같다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