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행이면서 아닌게..임신중이라 일은 안해
근데 너무 힘들고 슬프니 뱃속아기 걱정이고…
ㅎ ㅏ…언젠간 겪을일이라는거 당연히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올줄은 몰랐다
13살이였는데 한달전만해도 정말 건강했는데..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고 .. 근데 난 또 둔하게 병원을
좀 늦게 데려갔어..그래서 치료시기가 좀 늦어서 애기가 간건가 죄책감이 너무 커..
밥은 계속 잘먹었어서 당연히 조금 앓다가 나을줄 알았어
수액도 계속 맞추고 약도 잘먹었고 다 잘했는데…
병원에서도 죽을정도는 아니라했어..누가봐도 그래보였고..
대체 왜 간건지 의문인데 내 생각보다 더 아팠구나 싶네..
오히려 지날수록 더 힘들다던데 어떻게 살아 진짜..
한마리가 더 있어서 그나마 얘 보면서 위안삼으며..
먼저 간 아기 몫까지 더 잘해줘야지 싶으면서 있을때 더 잘해줄걸 후회..그냥 계속 반복이다 반복…
더 더 더 힘들어지겠지..
지금 지인들 연락 다 받기싫어서 잠수탔어..
친구들도 안만나고싶고 아무것도 하기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