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내 헤어쌤이랑 싸웠어..

나 1년 넘게 봐주시던 쌤 있는데 언니는 원래 다른 샵 다니다가 어제 첨 왔거든? 근데 염색이 언니 원하는 색으로 안나와서 리뷰를 안좋게 썼나봐 언니가 원래 이런거 안참음.. 사소한것도 굳이 짚고 넘어가는 스타일

어제 미용실에서도 언니가 좀 따져서 헤어쌤이 오늘은 이미 머리 많니 상했으니까 색 좀 빠지면 무료로 다시 봐준다고 햇다는데 그래도 리뷰는 적었나봐 그래서 오늘 언니랑 전화하면서 언쟁이 좀 생겻어.. 나 당장 다음주 예약했는데 불편해서 쌤 얼굴 어케보지 ㅜㅜ 

[익인1]

쌈닭이네.사회생활할때 제일 피하고싶은 부류

[글쓴이]

맞아 그래도 나랑은 사이 좋은편인데 주변인들이랑 이런 싸움 진짜 많음

[익인2]

222...피곤한 성격

[익인3]

언니는 언니고 너는 너임 그냥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 모른척 해 이 일 때문에 헤어쌤이 너한테 눈치주면 헤어쌤이 잘못된거

[글쓴이]

걍 싸운건 모르는척 해야겠다..

[익인4]

개싫다…항의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머리결 생각해서 나중에 다시 무료로 해준다했는데도 왜저래..? 걍 언니 아닌척 모르는척해

[글쓴이]

항의 전화는 아니고 리뷰보고 쌤이 언니한테 전화한거야..!
근데 원래 내가 가려던 날에 언니가 급하게 필요하다해서 쌤한테 친언니가 대신 간다고 말한거라 시치미 뗄수도업ㄱ음 ㅜㅜ

[익인5]

저런 성격들이 그냥 여러 상황 고려해서 좋게 좋게 넘어가는 사람 바보 취급 하더라... 진짜 주변인한테 피해주는 스타일

[익인5]

언니가 쓰니는 아니니까 눈치 보지 말고 그냥 가! 괜찮을 거야

[글쓴이]

고마오

[익인6]

근데 나 같아도 열 받긴 할 거 같은데 애초에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긴가민가하면 이 색은 안 된다고 했어야지...돈 쓰고 시간 쓰고 맘에 안 드는 머리로 색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당연히 리뷰 쓸 수 있는 거 아님?

[글쓴이]

하긴 언니가 급하게 필요하다한건데 기다려야하면 좀 글킨햇겠다

[익인7]

아 근데 내 주변인한테 헤어쌤 추천해주는거 진짜 생각보다 신중해야함..ㅎ.. 나는 쌤 디자이너 승급했을때부터 몇년동안 따라다닐 정도로 좋아서 친구도 데려갔거든..? 나해주는 가격이랑 자기는 왜 다르냐고 쌤한테 따졌다는거 보고 진짜..ㅎ...

[글쓴이]

아 그생각은 못했다.. 이제 걍 나만 다녀야겠다 ㅎ

[익인8]

쓰니가 봐도 원하는 색하고 다르게 나옴?
머리 망하면 근데 진짜 화나서 이해가는데 뭘 어떻게 싸웠길래!? 좋게좋게 넘어가는 반면 내돈내고 만족하지 않았을경우 뭐라하는경우 무조건 진상 취급하는것도 좀 그렇긴해...
나도 걍 넘어가긴하는데 머리 문제는 좀 다름...복구가 어려우니깐 막막하잖아

[글쓴이]

레드계열로 하는데 오렌지끼 없게 해달라고 했대 근데 내눈에도 밝은곳에서 살짝 보이긴해..

[글쓴이]

근데 레드가 원래 오렌지 아예 잡기가 어려워서 나는 그정도는 넘어갈것같거든.. 다시 해주신다고 했고

[익인8]

동생 생각해서 나라면 걍 동생한테나 그 쌤 좀 맘에 안들게 했다 이정도 투정 부리고 도저히 아니면 조심스레 컴플 걸었을텐데
대처가 아쉬움...ㅠㅠ

[익인9]

쓰니 맘 많이 불편하면 작은 간식이라도 사다드리면서 언니가 불편하게 했죠? 죄송해요ㅠㅠ 하면서 말꺼내봐,, 미용사분도 단골 잃긴 싫지 않을까

[글쓴이]

아 그래야겠다.. 고마워

[익인13]

굳이 이렇게 안해도될거같은데 언니는 언니고 쓰니는 쓰니지..
언니야 담당쌤 맘에 안들면 이제 안하면 되는거고

[익인15]

안하는게 나을것같은데

[글쓴이]

아 구래? 그냥 타르트 같은거 사가는것도?

[익인10]

오잉?? 근데 원하는 색 안나오면 원래 뭐라하지 않어?

[글쓴이]

자세히 모르긴하는데 미용실에서 대충 얘기 끝난채로 나온거 아닐까..? 근데 리뷰 때문에 전화하신것같아

[익인11]

리뷰 쓸수도 있긴 한데 다시 해준다고 했다며? 동생도 엮여있는데 나였으면 리뷰 안썼을거같음
그냥 엮이기 싫은 스타일임

[글쓴이]

그치.. 언니가 밉다 예약도 양보해줫는디..

[익인11]

엉.. 다음에 다시 받고 그 미용실 손절하지 굳이 리뷰 안남길거같애
언니가 유도리가 없는 느낌 ㅜ 너 소개 받고 간거아냐? 동생 체면은 생각 안하나?

[익인12]

원하는 색 안나와도 리뷰 안적거나 좋게 적어줘야해..? 내 돈 내고 그것도 못함?

[글쓴이]

다시 해준다고 하셔서.. 아 모르겟다

[익인17]

1.다시 해준다고 했음(상황에 대한 대처함)
2. 이미 언니는 배려받은 입장임(쓰니와 예약 순서바꿈)
3. 알고 있겠지만 자신한테 맞는 헤어쌤 찾기 힘듬(쓰니한테 피해)

아예 관계가 없는거면 몰라도 한번은 그냥 넘어갈만한 일 아닐까?? 돈낸다고 다가 아니잖음… 배째라는 곳도 많은데

[익인11]

굳이 좋게 적어주라는건 아니지만 나쁘게 테러할 필요까지 있냐는거지 동생이 1년넘게 다니는 미용실이라는데;
나같으면 그냥 안남기고 손절때렸음
그리고 주변 지인들한테 못하는데라고 소문 쫙 낼듯

[익인14]

돈 내고 하는데 무슨 간식까지 사다줘

[글쓴이]

그른갘ㅋ

[익인16]

아니 근데 언니입장에선 머리색도 이상하게 나오고 머리도 많이 상해버린거잖아 그앞에서 뭐라한것도 아니고 리뷰에 남긴거면 충분히 소비자입장에서 할수있는 행동같은데ㅜㅜ 쓰니입장도 이해가긴하는데

[글쓴이]

아 그런가? 나 여기 댓보니까 갑자기 이해되는것같기도 하곸ㅋㅋ

[익인8]

그냥 예의상 저희 언니땜에 기분 상하셨다면 대신 사과 드린다고만 하고 뭐 사가고 그러진 않읗 거 같아ㅠㅠ
쓰니도 사과하고 더는 미안해 할 필요도 눈치볼 필요도 없음
걍 언니는 언니고 너는 너고..분리해서 생각해~

[글쓴이]

웅 고마와

[익인18]

그냥 쌤한테 굳이 언급하지말고 쓰니는 쓰니대로 가서 잘 하구 와 언니도 언니 시간과 돈을 들여서 한 건데 결과물이 제대로 안 나왔으면 얘기하고 리뷰 다는 건 언니 권리니까 언니한테도 굳이 뭐라하지말구... 쌤이 먼저 언급하시면 그냥 쌤 앞에선 쌤한테 맞장구치고 언니 앞에선 언니한테 맞장구쳐줘ㅋㅋㅋ 그게 편함

[익인17]

이게 맞는거 같다 ㅋㅋㅋㅋ

[글쓴이]

오 그래야겠당 언니랑은 이미 말싸움 좀 했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