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취미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메인컬쳐 서브컬쳐
PC게임 모바일 콘솔 프로게이머 유튜버 나이/지역 직업별 신설 요청
l조회 485l 1
애인이 나한테 질투나는 상황이 생기면 자기도 질투유발해서 그걸 풀려고 하거든.. 진짜 한두번이어야 귀엽게 봐주지 애정결핍인지 자존감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애인이랑 잘 만나고 싶고 애인 기분 나쁘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그거 눈치채고 난 후로 그냥 애인이 질투할만한 상황을 안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거든?
사친 많은 편이었는데 연애 극초반 이후로 거의 다 연락 안 하고 지내고 있고 만나는 건 아예 안 함 번따나 인스타로 디엠 오고 이런 것도 다 알아서 칼차단함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애인한테 생색낸 적 한 번도 없고 알아서 이렇게 해왔음 나한테 그리 힘든 일도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애인이 나 때문에 억지 질투유발하는 게 너무 짜치고 싫어서 그런 게 제일 큼
애인이랑 막학기에 이루어진 cc였는데 실제로 키크고 잘생겨서 애인 좋아하던 후배들도 꽤 있었고 학교에서 인기 많았던 건 알고 있어서 물론 질투유발 중에 진짜도 있을 수 있겠지만.. 왜 억지 질투유발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면 
내 상황을 반대로 바꾼 일이 내 일 직후에 애인에게도 거의 똑같이 일어남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내가 구라인 거 눈치채고 꼬치꼬치 캐물으면 당황하면서 말이 계속 바뀌어..ㅋㅋㅋㅋ 하 진짜 짜치지
어제 12/31에 카운트다운하고 같이 보냈는데 아무래도 새해 인사가 많이 왔고 내 아이패드로 같이 영상 보고 그랬어서 연락 안 한 지 좀 된 사친들이나 선후배, 대학원 사람들 중에 남자인 사람들한테 연락 온 걸 애인이 다 봤어 
그후로 또 시작하더라고..ㅋㅋ 관심 원하는 거 티나게 혼자 폰 보면서 계속 웃길래 왜? 하니까 뭐 여자 후배가 연락와서 어쩌고 아는 누나가 어쩌고.. 그래서 그래 내가 조심했어야 되는데 내 잘못이다.. 하고 포기하고 애인이 원하는 반응(질투하는 척)해주고 말았는데 
아까 저녁에 내가 번화가로 여자인 친구들이랑 간술하러 나가서 약속 장소 가는 길에 애인이랑 통화를 했는데 술취한 남자들이 헌팅하길래 길게 답도 안 하고 그냥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바로 튀었거든 근데 통화 너머로 애인한테도 남자들 말소리 다 들렸는지 애인이 뭐야 방금 번호 따인 거야? 이러길래 그냥 취한 사람들이 주정부린 거라고 둘러대다가 마침 약속 장소 도착해서 이제 친구들 오면 끊어야 할 거 같다고 했음
그랬더니 갑자기 사실 방금 친구들한테 술 마시러 가자는 연락이 왔었대ㅋㅋ 나도 잘 아는 애인이랑 동기인 동생 중에 애인이랑 비슷한 정도로 좀 잘생긴 남자애가 한 명 있거든 오늘 걔도 오기로 했다면서 어디어디 가서 마실 건데 오늘 1월 1일이기도 하니까 거기 사람도 많을 거고 헌팅당할 일 좀 많을 수도..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
난 처음에는 딱히 의심도 안 했고 그냥 나 오늘 간술 약속이라 조금만 마시고 밤에 너희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약속 생겼구나? 잘 다녀와~ 이랬더니 갑자기 아 근데 오늘 나가기 좀 귀찮아서 거절했어 이러는 거야ㅋㅋㅋㅋ 약속 나간다고 확답했단 말은 안 했지만 위에 말한 거 보면 거의 나갈 거처럼 말한 거 맞잖아 에휴..
그래서 너무 짜치고 짜증 났는데 티는 안 냈고 그냥 한방 먹여주고 싶어서 아니라고 나 사실 밤에 너네 집 가고 싶어서 간술만 하려고 한 건데(당연히 뻥임 갈 마음도 없었음) 너 약속 있으면 오늘 나도 간술 말고 많이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고 너도 걔네 오랜만에 만나는 거니까 그냥 약속 나가라고 했더니
약속 진짜 안 가도 된다고 그냥 진짜 말만 나온 거고 애들끼리도 진짜로 만날지 아닐지도 모른다고 또 말 바꾸고.. 아깐 만나는 위치까지 거의 확정지어서 말해놓고ㅋㅋㅋㅋㅋ
하 진짜 왜 이러는 거야..? 나 확신을 안 준 적도 없다고 생각하고 이런 일 제외하고는 애인 자존감이 낮아보인다고 생각해본 일도 없는데 이러는 거 너무 짜치고 정떨어져서 힘들어 헤어짐까지 생각될 정도로..
그냥 너 계속 그러는 거 거짓말인 거 다 안다 이렇게 정면돌파로 나가기엔.. 저 정도 자존심 세우는 애한테 이렇게 하면 그냥 이별하자는 거랑 다를 바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고
내가 뭘 어떻게 해서 바꿀 순 없겠지 저 사람을..? 아직 100일 정도밖에 안 됐긴 한데 계속 만나면서 더 확신을 주다 보면 바뀔 수도 있을 거 같아..? 다들 어떻게 생각해..



 
둥이1
으 나같으면 정떨
3일 전
글쓴둥이
이럴 때마다 실제로 떨어져.. 다른 거 다 좋은데 이거 하나 때문에 이별 생각이 들 정도야
3일 전
둥이1
불안정한 사람이라 아무리 확신을 줘도 사람 안바뀜 나같음 헤어질거같아 ㅠ
3일 전
글쓴둥이
그렇구나 조언 고마워 내가 너무 가는 건가 싶었는데 진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3일 전
둥이2
왤케 같잖냐.. 자존심 개쎄보이는디
3일 전
글쓴둥이
맞아 딱 그거야 같잖은 거ㅋㅋㅋㅋㅋㅜ
3일 전
둥이3
저런식으로 질투 풀어내던 애가 뭘 알고 바뀌니.. 할줄 아는게 저 행동뿐인데
대놓고 별로라고 해야 바뀌든 하겠지

3일 전
글쓴둥이
별로라고 말하는 방법이 사실 거짓말인 거 안다라고 말하는 것밖에 안 떠오르는데.. 이미 지난 일들이라 발뺌하기도 쉬울 거 같고 또 그 상황을 다시 유발시키기에는 스트레스 받고..ㅠㅠ 뭔가 잘 말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3일 전
둥이4
그정도면 못바꾼다봄 대놓고말해보자 익3이말한거처럼 ㅇㅇ근데도 자존심세우면 그건답없음..
3일 전
글쓴둥이
둥아 윗댓 봐줄 수 있어??
3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이성 사랑방애인 차가 모닝이면 어때?323 01.04 17:2262016 2
이성 사랑방사람이 14시간을 잘수있어????? 59 01.04 16:0019929 1
이성 사랑방/연애중친구가 애인 어깨에 기댔는데 이거 손절이지…64 01.04 14:0827679 0
이성 사랑방클럽 몰래간 애인 한번만 봐줄까 헤어질까..48 01.04 15:5321337 0
이성 사랑방애인있는 남자한테 여지주는게 재밌음ㅋㅋㅋ 45 01.04 15:4619546 0
진지하게 사랑이 뭘까..?2 01.04 01:22 94 0
짝남한테 내 말투 너무 오글거리는지 좀 봐줘 13 01.04 01:20 146 0
남자 얘기 나오면 피하는 남자 이유가 멀까17 01.04 01:17 132 0
아 짝사랑 진짜 너무 싫다 01.04 01:16 134 0
이별 남자입장에서 이거 뭐임? 3 01.04 01:15 354 0
헤어질기미 없다가 통보이별 해본사람 있어??9 01.04 01:14 156 0
남자는 무조건 어린여자만 좋아할까? 63 01.04 01:10 16074 1
얘들아 이런경우에 헤어져도 많이 힘들까..?1 01.04 01:09 63 0
연하남 만나는 사람있어?11 01.04 01:08 227 0
entp들아~ 이건 왜이러는더야? 4 01.04 01:06 90 0
이별 아 염탐 왜했을까5 01.04 01:05 187 0
이별 어느쪽이든 연락 왔으면 좋겠는데2 01.04 01:04 127 0
상대방한테 실망했을 때 01.04 01:04 50 0
진짜 짝사랑 때문에 미치겠음4 01.04 01:01 332 0
전전애인 팔로우 걸까말까4 01.04 00:59 87 0
지금 결혼 생각 없다는 말이 위험한 거야12 01.04 00:58 455 0
연애중 애인이 미용실 원장 개인계정이랑 팔로우해서 짜증나는데 내가 비정상이야?2 01.04 00:56 89 0
전썸남 너무 역겹다11 01.04 00:55 209 0
다들 싸우고 그 날 풀어?1 01.04 00:55 39 0
기념일인데 싸웠어 3 01.04 00:54 88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ts
퇴사 후 3개월, 재희는 침대에 누운 채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은 원룸이었지만, 그의 머릿속은 끝이 없는 회색 방 같았다. 침대 옆에는 반쯤 마신 맥주 캔과 어젯밤에 보려다 만 드라마의 정지된 화면이 켜진 노트북이 있었다...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thumbnail image
by ts
"나 갑니다"재희는 책상위에 놓인 박스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사무실은 고요했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곳에서 떠나야 한다는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그가 첫 출근을 했을때 마음속에는 반짝이는꿈이 가득했다. 그러..
thumbnail image
by 도비
   기다림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四“ 야마구치 타카히로. ”식탁 위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던 세 남자 중, 나이가 많아 보이는 남자의 부름에 앳된 얼굴의 청년이 고개를 들..
by 한도윤
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
by 한도윤
[ 약 ] 서른이 되던 해에 신입사원이 되었다. 지방에 있는 별 볼 일 없는 대학교를 나와 서울에 있는 대학원으로 학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서 석사까지 공부한 탓이었다. 똘똘하지 못한 나는  책임감과 끈기, 노력, 집념 같은 단어들로 대..
이성 사랑방
일상
이슈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