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부모님께 내 존재 얘기하고.. 남친 지금 형이랑 긴 얘기중이라는데 미쳐버릴거같아..

어제 남친 폰보다가 나 대학 안나온거 얘기했다는데 싫어한다는 내용 봐버림.. 남친은 알고만나는건데..남친 부모님..특히 어머님..흐..미칠거같아... 결혼 못 하면 어떡하지

[익인1]

대학 많이 따지셔?

[글쓴이]

그런거같아 왜냐면 내 남친이 어릴 때 영재였거든.. 근데 나는 그냥 평범하고...

[익인2]

남친 학벌이 좋아? 쓰니 직업은 있어?

[글쓴이]

학벌이 좋다기보다는 수학 잘해서 영재였대 근데 나도 회사를 다니고있기는 해

[익인2]

어릴때말고 지금

[글쓴이]

지금은 학원 선생님이야

[익인2]

학벌이나 이런거 중요하게 여기는분같아서 학벌물어본거였어 교육계열 종사하면 학벌 괜춘한가보네 너도 직업있으니까!

[글쓴이]

2에게
맞아 남친 수학과 나왔어 나는 그냥 일반 직장인..ㅠ

[익인3]

상관없다고봐
남친이 그걸감안하더라도 너큰 장점이 너한테 있으니까 만나는거지

[글쓴이]

남친이 나 안심시키려고 별 말 다해주긴했는데 그래도 어머님 무서워보이시긴하더라 남친 형제들 자란것도 보면 보통 아니긴 해..근데 형수님이 나랑 비슷한 케이스이시고 어찌저찌 결혼허락 받아서 하긴했다는데 허ㅠㅠ 너무 걱정이다...

[익인3]

너만 안흔들리면돼

[글쓴이]

맞아 나는 안흔들리는데 부모님이 걱정이다..

[익인4]

부모님이 싫어해도
남친이 밀어붙이면 결국에는 허락하실거야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다..

[익인4]

시부모님이 교육 종사자야?

[글쓴이]

아니 그거는 전혀 아니셔! 형제가 어릴 때부터 공부 잘하고 사회생활 잘 하고 이런 쪽일 뿐이야

[익인4]

허락받아서 결혼한다고 해도
뭔가 시어머님 성격이 장난아니실거같은..

[글쓴이]

4에게
으응....일단 난 사진도 봤는데.. 바른 분이시라고는 하는데.. 나도 그런 축에 속하거든...솔직히 그래서 나보다 더 하시면 내가 너무 힘들거같긴해서 벌써부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