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싸웠는데 한참을 노려보더니 너무 역겨워서 내 얼굴 못보겠다고 하더니 시댁으로 가버렸어
내가 잘못을 했고 내 스스로한테 짜증나서 툴툴 거렸거든?
갑자기 잘못은 니가 하고 피해자는 자긴데 내가 화내고 툴툴거리고 인상 찡그리고 그러니까 자기는 정당한 지적도 못하겠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고 상대가 지적하고 요구하는걸 받아들일 태도를 취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그랬어 요구가 과하면 거기에 대해서 조정을 해야지 말도 못꺼내게 먼저 화내고 찡찡거리는거 이제 더는 못보겠대
거의 이혼하자는듯이 쏴대더니 가버렸거든? 이게 그렇게 잘못한거야?
내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야 내 잘못 맞는데 내 스스로가 답답해서 좀 짜증낸건데 저렇게까지 말하니까 상처 크게 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