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나 진짜 촉이 너무 좋아서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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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빠른건지 응? 하는 포인트 있으면

꼭 뭐 있었음.. 매번 쎄한거 잘 느껴서

예민할 정도임 ㅠㅠ

친언니가 약간 예지몽도 꾸고 어? 스러운거

캐치 심하게 잘하거든 나도 나이 먹을수록 심해진다

감사하게도 조상님이 돕는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눈치가 빠르면 좋겠음..

[익인1]

나도 비슷해
난 전애인이 그걸 눈치챘고 부담스러워 해서 헤어졌어
바람피고 그런거 아니라도 그냥 공개하기 싫은 개인생활도 있는건데 이상할 정도로 내가 쎄한티를 내니까 정떨어진다나..

[글쓴이]

와 맞아 근데 난 느껴지니까 찜찜하고 확실하게 알고 싶기도 하고.. 그게 상대는 싫지 당연히ㅠㅠ 걍 넘어가면 나만 힘들어서 참..

[익인1]

약간 날 스토커? 미저리? 그런식으로 보던 눈빛이 안잊혀짐

[글쓴이]

와 나도.. 그거 어떻게 알았어? 하길래 그냥 그럴거 같아서 찾아보니까 진짜 그렇더라 얘기하니까 와.. 하는 그 표정이 ㅎ

[익인1]

나 34인데 갈수록 심해져서 연애 3년째 안하고 있어

신년운세 보러갔더니 신점을 치고 있어야 할 사람이 손님으로 왔다그래서 바로 나온적도 있어

난 이제 연애 못할 것 같아 사소한 거짓말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 당장 나도 귀찮으면 대충 둘러대고 그러는데.. 그때마다 이상하다고 따지고 드는 나같은 사람 누가 이해해주겠어ㅠㅠ

쓰니는 무던해지기 성공하길 바래

[글쓴이]

1에게
너도 무던해질 수 있어ㅠ 나는 지금 한달 만났는데 얘랑 오래는 안만나더라도 이번엔 고쳐보려고.. 워낙 연락도 안하고 자기 얘기 안하는 스타일같고 아직 걸리는게 암것도 없다 그래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좀 믿어보려고ㅠㅠ 이러니까 사람한테 신뢰가 안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