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사람을 미친 듯이 좋아하는 거

익인들이 생각하기엔 어떤거 같아?

그냥 나는 너무 좋지 않은 기억같아

그 덕분에 받았던 상처도 엄청 많았고

아직까지도 그 좋아했던 사람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사귀었다가 현실적인 문제로 헤어진 건데

물론 헤어져서 힘든 게 아니라, 그 사람과 나랑 사귀면서 내가 참아왔던 것들이 그냥 날 힘들게 하더라고. 

물론 표현은 했어, 말도 했었고. 그럼에도 상대가 부담감을 느낀건지 힘들어하니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로 생각하고

그래도 언젠가는 시간이 지나면 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간은 많아. 하고 매번 꾹꾹 참아가면서 지내왔어

시간을 보내왔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그냥 허탈하고 화가 나더라고

그 사람이 밉다가도 또 그냥 없으면 보고 싶고

지금은 뭐 아무렇지 않은데

그냥 사귀었던 시절이 너무 고단하고 힘들었던 건가

나한텐 좋은 시절이라기보단 상처로 남은 기분이야

정말 몇 번이고 헤어질 위기에서 서로가 노력해보자 내가 고쳐보겠다 아득바득 붙잡았는데도

그냥 그냥 현타가 와

지금은 내가 왜 그 사람을 사랑했었지 싶고

마음이 좀 쓰라리네 ㅋㅋ...

[익인1]

헤어지면 그래 들인 시간과 노력 정성이 그리고 새로 사람 만나서 그 과정을 또 할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와

[글쓴이]

응... 내가 지금 딱 그래
전연애에서 쏟아붓고 올인한 내가 잘못이었지
아무리 사람이 좋아도 그러면 안 됐었는데
나를 위해서라도 그럼 안됐는데
그냥 후회가 돼

[익인1]

근데 그러다 다음 사람 만나면 또 익숙해지고 그렇게 여러번의 이별을 경험한 다음에 좋은 인연을 만난다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덜 타격이더라

[글쓴이]

ㅋㅠㅠ 웅... 익인이 경험담이구나
그냥 나 연애는 여러번 해봤지만
내가 좋아서 시작해본 사랑은 처음이거든
그래서 더 힘든가봐
이젠 누굴 만나고 사귀는 과정이 지치는데 언젠간 때가 되면 오겠지
위로 고마워 익인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