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내 안좋았던 사건 얘기를 자꾸 꺼내셔

나 2년전에 100만원 조금안되는 소액이지만 보이스피싱 당한 적 있었거든 그때 나에게는 너무 상처였고 지금도 그 생각은 최대한 안하려고 살고 있는데

아빠가 자꾸 잊어버릴라하면 그 얘기를 꺼내 아빠 입장에선 당연히 보이스피싱 조심하라~ 이런 의미에서 얘기하시는 거겠지만 내 그때 사건 얘기는 입밖에 좀 안꺼냈으면 좋겠거든

내가 그얘기는 하지 말라고 하고 엄마도 아빠한테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빠는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계속 그때 사건 얘기 꺼내셔 

그리고 그때마다 뻔한 수법을 내딸이 당할 줄 몰랐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심

아빠 이런점은 진짜 너무 싫다 아빠 사랑하지만 이래서 아빠 앞에서 힘든일은 절대 얘기 안함

[익인1]

그거 한번 엄마랑 본인이랑 크게 들고일어나서 말해야되더라...
나도 초등학생때 왕따 당한 경험있는데 아빠가 친구관계얘기하면서 고딩때까지 그거 들먹였거든 그래서 엄마가 크게 들고일어나서 그 이후로는 절대 얘기안꺼내 아빠가ㅠㅠ 그래서 나도 이제는 아빠한테 뭘 얘기하기가 싫어지더라

[글쓴이]

익인이도 나랑 비슷한 경험했었구나... 나도 지금까진 크게 화 안내고 참고 그냥 하지말라는 식으로만 얘기했었는데 나도 한번 들고 일어서야 할까봐

[익인2]

진짜 한 번 발광해야 해...ㅋㅋ 아예 다른 이유긴 하지만 나도 참다가 참다가 폭발해서 소리 꽥 지르고 난리친 적 있는데 그 뒤로 절대 안 하심...